빛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요 내겐 어둠이 더 익숙했나봐 그 빛이 비치면 다 들킬까봐요 내 부끄러운 상 처와 모순 반갑지 않은 그 빛 속에 난 눈이 멀어요 어둠 속에 갇혀버린 날 홀로 무대 위를 비추는 조명 아래 노래를 시작해야만 하던 내게 제발 힘을 달라고 이런 날 안아달라고 나는 주님께 기도했어요 이젠 알아요 내가 울부짖지 않아도 항상 그 품에 내가 있었다는 걸 내 손을 채운 건 마이크가 아니라 그의 손이었다는 것을 잊지마요 잃지마요 빼앗기지마요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걸 홀로 무대 위를 비추는 조명 아래 노래를 시작해야만 하던 내게 제발 힘을 달라고 이런 날 안아달라고 나는 주님께 기도했어요 잊지마요 잃지마요 빼앗기지마요 그걸 지켜내야만 해요 홀로 무대 위를 비추는 조명 아래 홀로 무대 위를 비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