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선생 들풀이 하늘을 보고 두 팔을 벌리면 세상을 더 많이 안고 싶다는 것이요 나무가 가냘프다가 굵고 강한 것은 맥없이 살지 말라는 침묵의 가르침이라 바람이 쏜살같이 멈추면 쉬면서 대화하자는 것이고 해가 힘 있게 비추이면 온 세상 열매들 잘 익으라는 배려라 아! 만물이 선생이라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너무나 고귀한 세상의 모든 것! 오늘도 가르침을 배우러 나가겠습니다 앞뜰에서부터 배우려 생각하니 오늘은 한 걸음 더 이상은 나가지 못 하겠습니다 배울게 너무나 많아서요... - 소 천 - 세상은 오늘도 심오한 깊은 뜻 가르치는데도 우리네들은 뭘 알면 얼마를 안다고 어깨 힘주고는 '다 안다!'고만 합니다 -세상! 배울게 가득하여 넉넉하기만 합니다- 헤일리아 - 한 걸음씩 앞으로 음악 자세히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