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생길을 가고 있습니까?"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14:12) 전에 고층 아파트 최상층에 사는 친구의 집을 가려고 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습니다. “하필 오늘!” 짜증을 냈지만 꼭 만날 일이 있어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서 친구의 집을 찾아갔지만 친구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파트의 동을 잘못 찾아 올라갔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을 겪었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정말 왕짜증이 나겠지요. 그러나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정확한 동 수를 찾아가는 수고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만큼 살고 난 후에 잘못 살아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그때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