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서 걷지 말라 나는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 내 앞에서 걷지 말라 나는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유트족 인디언이 전하는 금언입니다. 유대 어린이들이 부른 동요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고 알베르 카뮈도 유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경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요. 온통 경쟁과 욕망으로 얼룩진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우리는 어떤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것 아닌 것에도 시합을 하고 내기를 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입니다. 경쟁 없이는 발전도 없고 성장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경쟁과 발전은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고 약자의 소외를 당연시합니다. 생명을 죽이고 평화를 파괴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내용이고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