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먹는 것뿐 아니라 주거환경과 문화생활까지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현대의 세련된 문화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 풍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살까보다는 더 안일하고 편리하게, 더 즐겁게, 더 문화적으로 고상한 취미를 가지는 것을 자부심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화와 삶에 취하다보니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현세와 육신에 만족하고 문화에 만족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추구하는 삶은 ‘죽어서 사는’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