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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9263

[열방우체국-루마니아 정홍기 선교사] “루마니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깜짝 선물에 소소한 감동… 오늘도 사역의 신발 끈 동여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국민일보에 기고하는 열방우체국의 마지막 원고를 정리하면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성경 말씀이다. 지난 20년 동안 루마니아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 및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맡아오면서 온 몸으로 체험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벌써 10년도 지난 일이다. 어느 날 교회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던 때였다. 며칠째 4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날씨가 수련회 당일 갑자기 흐려지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전 7시에 교회로 도착하기로 한 차량 운전기사는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났다. 저마다 기분은 상할 대로 상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10시간 이상 달려 도..

[겨자씨] 플리바게닝 - 오범열목사

형량제도 중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이란 것이 있다. 피의자가 자신의 혐의를 일찍 시인하면 가벼운 범죄로 기소하거나 형량을 낮춰준다. 일종의 자백 감형제도다.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시간과 인력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이 제도를 일부 적용하고 있다.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면 용서를 받는 것이다. 플리바게닝의 원조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죄 많고, 흠집 많은 인간을 향해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고 말씀하신다. 용서의 한계를 정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무한대의 용서를 선언했다. 공소취소나 감형이 아닌 완전한 플리바게닝을 선포한 것이다. 심지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원수까지도 용서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죄를 고백하면 용서는 물론 죄를..

[겨자씨] 신앙 기초공사 - 김봉준목사

오래전 63빌딩을 지을 때의 일이다. 당시 동양에서 최고층이었던 63층짜리 빌딩 건축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여의도 모래땅에 그렇게 높은 건물을 짓는다니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63층은커녕 단 한 층도 올라가지 않았다. 마침 공사현장에 예배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달려갔다. 예배가 끝난 후 현장소장께 물었다. “3년이 지나도록 왜 한 층도 올라가지 않나요?” 나의 무식한 질문에 현장 소장은 웃으며 답했다. “목사님, 건물이 위로 올라갈수록 기초공사는 아래로 깊이 파야 합니다. 밑으로 파내려 가는 기초공사를 하는 중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높은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땅속의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신앙도 기초가 잘 되어야 환란 속에서 승리할..

[겨자씨] 아름다운 수식어 - 김철규목사

프랑스 파리의 한 다리 위에서 구걸하는 시각장애인이 있었습니다. 자리를 깔고 앉아, 깡통을 놓고 가슴에 팻말을 걸고 있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소경입니다.” 하루는 지나가는 사람이 하루에 얼마를 버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루에 10프랑 정도밖에는 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목에 걸고 있는 팻말에 몇 글자를 더 첨가하고 다시 팻말을 주었습니다. 그는 예전처럼 매일 구걸을 했습니다. 얼마 후 그 앞을 다시 지나가게 되어 물었습니다. “요즘 하루에 얼마를 버느냐?” 그러자 “당신이 지나간 후 하루에 50프랑씩을 법니다. 요즘은 먹고살 만합니다. 당신이 내 팻말에 도대체 무슨 말을 써놓은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당신이 쓴 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소경입니다.” 이것에 내가 한 줄을 더 써놓았..

[겨자씨] 화해의 사도 - 이상화목사

지금 우리 사회는 말 그대로 ‘갈등사회’입니다. 지역과 이념, 세대와 계층, 공동체의 이익에 따른 갈등은 우리 사회 이곳저곳에서 사회적 역동성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은 이 사실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합니다. 민간경제연구소 추산에 근거해 공공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손실은 최대 246조원으로 올해 정부 예산 342조원의 72%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현재 한국사회의 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 종교분쟁을 겪고 있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갈등지수가 10%만 낮아져도 1인당 국내총생산은 5.4%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만든 불완전한 구조 속에서 갈등양상은 더욱 증폭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

[겨자씨] 무엇을 보는가 - 서정오목사

눈앞에는 검푸른 홍해가 가로막혀 있습니다. 등 뒤로는 바로의 병거가 먼지를 날리며 뒤쫓아 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규했습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까지 이끌어 죽게 하는가?” 하지만 모세는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영의 눈을 통해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구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세의 눈에 홍해나 바로의 특별병거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썩을 육체의 눈이 아니라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성들을 향해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겨자씨] 비교의식 - 설동욱목사

인생을 살면서 누구와 비교할 때 불행이 생긴다. 세상 사람들의 지문이 모두 다르듯, 삶 또한 모두 다르다. 꽃의 색깔과 향기가 다르듯 인생을 살아가는 모양 또한 다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는 꽃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장미를 좋아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이름조차 모르는 들풀을 좋아한다. 어느 꽃이 일등이라고 정답을 말할 수 없듯이 우리 인생 또한 그렇다. 성경에 보면 어느 날 예수님이 수제자 베드로에게 물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그동안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한 것이 생각나서 민망해서 어쩔 줄 몰랐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 양을..

[겨자씨] 개울의 자갈 - 오범열목사

미국 테네시 주 목화밭에서 일하는 가난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가난’과 ‘절망’과 ‘무학’의 늪에서 희망 없는 삶을 살았다. 그가 가진 것은 낡은 기타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뿐이었다. 그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소년은 장성해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고백한 노래를 지어 불렀다. 그 노래는 ‘개울 바닥에 자갈이 없으면 시냇물은 결코 노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당시 최고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가수의 최고 영예인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 컨트리 가수 칼 퍼킨스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그래미상은 1957년 미국에서 창설됐다. 그래미란 말은 영어로 ‘축음기’란 뜻이다. 1년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한 음악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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