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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8818

[겨자씨] 솔선수범의 리더

인간은 크든 작든 한 조직 안에 속하게 된다. 그 안에는 리더가 존재하며 세워진 리더의 모습에 따라 조직 분위기가 형성된다. 한 합창단의 전임 지휘자는 풍부한 유머와 뛰어난 감각으로 단원들의 실력을 높여 훌륭한 합창단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자신과 단원들을 힘들게 해 탈퇴하는 단원들이 발생하고 단합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경륜이 부족한 젊은 지휘자가 임시로 맡았는데 합창단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단원들 상호간에 협동심을 발휘하는 것이 눈에 띄었고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했다. 지휘자가 능력은 부족했지만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단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것이다. 연습 시 단원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전임자의 탁월한 음악성으로 잘 지도받아 역시 실력이 좋다는 칭..

[겨자씨] 정보에이즈

인간의 구조는 복잡한 아날로그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간의 센서는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 사람은 원래 시력이 5.0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문명의 개발에 의해 3.0이 되다가 2.0이 되더니 최근엔 1.5에 머무르게 됐다고 한다. 아프리카 오지에는 아직도 5.0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어서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먼 곳의 야생동물도 정확히 알아본다. 후각이나 청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문명의 개발에 그들의 삶 또한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요즈음에는 정보에이즈에 걸려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 “옛날에는 어쨌는데 요즈음에는 이래” 하면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교의식 속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의식을 과거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

[겨자씨] 유레카 신앙

그리스 시라큐스성에 히어로 2세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세관공에게 금덩어리를 주며 명품 왕관을 만들어줄 것을 명령했다. 의심이 많은 왕은 그때부터 새로운 고민에 휩싸였다. “왕관을 만드는 일에 순금을 모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불순물을 섞어 사용하면 어떻게 하나.” 왕은 당대 최고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를 불러 부탁했다. “그대가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오. 순도 100%의 멋진 왕관이 제작되도록 세관공과 왕관을 체크해다오.” 이제 고민에 빠진 쪽은 아르키메데스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왕관의 순도를 측정할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어느 날 목욕탕 욕조에 몸을 담갔다. 그러자 욕조에서 물이 넘쳐흘렀다. 그때 퍼뜩 한 원리가 떠올랐다. 어떤 물체를 물에 넣으면 그 질량만큼의 물이 자리를 이동한다는 ‘아르..

[겨자씨] 바다색은 하늘 색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생의 난관을 만난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과 반응은 다르다. 신앙의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영성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제반사를 예민한 영감을 가지고, 그 원인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 볼 수만 있다면, 영성이 건강한 사람이다. 야곱은 디나의 사건으로 하몰가에 보복이 자행되자 다시 피의 보복이 두려워 위기감에 빠졌다. 곰곰이 생각했다. “이 위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디나의 분별없는 행동일까. 아니면 자제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야곱가의 자녀 때문일까?” 그러나 야곱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이 떠올랐다. “하나님과 내가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던가.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겨자씨] 하나님 한 분만으로

최근 자동차운전면허 갱신을 했습니다. 새로운 면허증 속에서 제 눈길을 붙잡은 것이 있었습니다. 면허증에 표기된 2023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로 표기된 적성검사 기간이었습니다. 머릿속이 좀 복잡했습니다. “10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떨까. 선배들의 모습을 보아서 그때쯤에는 노후 대비도 좀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하고, 길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좀 세워야 할 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게 “노후 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무 대답도 안 하자 지금부터 노후 대비를 철저히 해도 제대로 살까 말까 한데 너무 안일하다고 핀잔을 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노후 대비 계획을 갖고 일장 훈시를 했습니다. 마음속에 불쑥..

[겨자씨] 두렵지 않은 만남

“주신 선물 너무 귀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과 이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방금 전 한 지인에게서 들은 말이다.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아주 작은 선물이었는데 그 전화를 받는 순간 그것은 매우 특별한 것이 되었다. 처음 나눌 때에는 그냥 보통의 선물이었는데 받아들인 분이 귀하게 여기시는 덕에 내게도 특별한 선물이 되어버렸다. 이 선물처럼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겪는 많은 일 중 특별하게 기억되는 것들은 무엇일까? 혹시 만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조직 안에서 만남의 경우 자신의 모두를 바치는 리더와 오직 자신만의 안위를 챙기는 리더.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 따라 직원들의 삶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보아왔다. 처음부터 조직에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며 큰 그림을 그리고 직원들의 성장을 꾀하는 리더와 자..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이민아 목사)

"아멘 주를 사랑하나이다 할렐루아!!""성령의 바람이 불어 오길 원합니다." [이어령 딸]김한길과 이혼 첫아이 사망 이민아 변호사 간증이야기 땅끝의 아이들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77)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큰딸 이민아(52) 변호사의 저서 “땅끝의 아이들”이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이민아 변호사는 지난 7월28일 출간된 간증집 “땅 끝의 아이들”에서 이혼과 암투병 및 실명위기, 첫 아이의 사망 등 시련으로 얼룩진 삶 속에서 신앙을 키운 여정을 그대로 책에 담고 있네요. 이민아 변호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하고 22세의 나이에 소설가 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결혼하면서 미국으로가 해스팅스 로스쿨(Hastings Law School)에서 학위 및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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