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독대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축복의통로 2014. 4. 13. 09:49
300x250

현대인은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수많은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의외로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기 쉽다. 남북분단 이념갈등 세대차이 등으로 나라가 혼란하고 가정과 교회에서도 소통과 나눔이 아쉬운 지경이다.

사랑에도 기술이 있듯 대화에도 수준이 있다. 길거리에서 하는 대화, 상점에서 하는 대화, 안방에서 하는 대화가 같을 수 없다. 대화를 강조하지만 점점 의사소통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대화에 힘을 썼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금쪽같은 아들,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부인과 상의도 없이 모리아산으로 올라갔다. 그때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시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야곱은 20년 동안 원수 된 형 에서와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을 때, 얍복강가에서 주님과 독대 직고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의 얼굴(브니엘)을 보게 됐다.

사람은 고독을 싫어한다.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목마를 때, 바닷물을 마신다고 결코 해갈이 안 되듯 인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과 수다를 떨기 전에 주님과 나만의 비밀한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의 소견을 듣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물어봐야 된다. 사람과 상의하고 의논하기 전에 주님과 나만의 신통한 시간이 우선이다. 영적 고독을 즐기라.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하나님과 기도시간을 먼저 가졌다. 고독을 감당할 때 주님의 임재가 있다. 인생은 결국 홀로 가는 것이다.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