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떻게 기르옵니까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축복의통로 2014. 4. 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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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삼손을 잉태하면서부터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다. “마노아가 이르되…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삿 13:12) 하나님께 자녀교육 방법을 질문한 것이다.

당시에도 이스라엘 가정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육아방법이 있었으리라. 우리 식으로 ‘잼잼’ ‘곤지곤지’ ‘짝짜꿍’ 같은 놀이나 육아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노아는 하나님의 교육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하나님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삿 13:13∼14)고 대답하셨다. 여기서 ‘그’란 삼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삼손을 잉태한 어머니를 가리킨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교육 방법론이 자명해졌다. 마노아는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옵니까’라고 물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이 걱정은 하지 말고, 부모인 네가 바로 서라’고 대답하셨다. 아이는 부모가 어떤 본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씀이다. 부모가 경건하게 살면 자녀들도 경건하게 산다. 부모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께 매달리면 자녀들도 힘들 때 술집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한다. ‘부모가 좋은 본을 보이라, 그러면 자녀들은 바르게 자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교육 방법론이다.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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