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팀 안에서 소통하는 방법 - 김명선간사
최근에 제가 겪은 일을 소개하며 이번 워십 노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또한 보편적인, 아니 보편적이여야만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몇 주전, 찬양팀의 주일 기도 모임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토요일 연습에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저는, 어제 연습 잘했는지 물으며 주일 모임을 시작하려던 차였습니다. 화기애애하게 어제 누가 지각을 했는지, 연습 후에 같이 식탁교제를 한 이야기, 연습과정에서 있던 소통이 잘 안되었던 이야기들을 하다가 팀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팀원 중에 가장 '과묵한' 편에 (아니 '순종적인' 이라는 표현이 더 와닿을 것 같은) 속하는 형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간사님께 드릴 말씀이 좀 있습니다..."로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찬양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