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자살 어떻게 극복하나 - 국민일보크리스천 자살 어떻게 극복하나 - 국민일보

Posted at 2013.01.20 15:4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교회 집사인 김모(44·여)씨에게 2011년은 잊을 수 없는 해다. 김씨는 그해 남편을 잃었다. 사업실패로 좌절한 남편은 그가 잠든 사이 욕실에서 목을 맸다. 남편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그에게도 자살 충동이 밀려왔다. 김씨는 5년 전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그는 매일 자살을 꿈꿨다. 다량의 수면제를 삼키기도 하고 발코니에서 몸을 던지려고도 했다. 예기치 않은 친구와 교회 성도의 방문으로 자살 계획은 무산됐지만 우울증은 계속됐다. 그랬기에 그는 우울증 약으로 근근이 버티던 자신이 아닌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항상 제 옆에서 지켜주던 사람이었는데…. 남편을 지켜주지 못한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김씨는 오랫동안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교회를 나가지 않았다. 한창 사춘기인 중학생 남매를 돌볼 수도 없었으며, 결국 스스로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이 깊어져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5.6%는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며, 최근 1년간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이 10만8000명에 이른다. 자살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은 이 조사에서 2001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남녀 모두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자 수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 사망 원인에 따르면 자살자는 2001년 6911명에서 2011년 1만5906명으로 10년 새 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신앙인도 예외가 아니다. 신앙을 가진 이들 역시 고혈압, 당뇨병 등 일반 질병처럼 우울증을 앓을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해질 경우 자살 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전우택 연세의대 정신과 교수는 “자살은 원칙적으로 우울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우울증은 신앙을 가진 사람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며 “따라서 신앙인이 우울해졌다는 것이 곧 신앙이 없다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울증과 자살은 극복할 방법이 없는 불치병일까.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극복한 이들과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의 경우 자살은 예방할 수 있으며 정신과 치료와 상담뿐 아니라 신앙으로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극동방송 진행자이자 우울증치료음악회인 ‘라이프트리워십’을 이끄는 유정현(41) 전도사는 우울증을 오히려 축복이자 인생의 전환점으로 정의했다. 유 전도사는 서울대 성악과 재학 시절 음악으로 최고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으로 우울증에 걸려 매일 자살을 떠올렸으나, 이를 말씀과 신앙으로 극복했다.

“병원에서 약도 받고, 저와 비슷한 아픔이 있는 이들과 편지로 교류하며 우울증을 치료했지만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미래를 불안해하던 제게 온누리교회 새벽예배에서 접한 요셉의 꿈에 대한 말씀은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이후 40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2002년 예수전도단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우울감에서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제게 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 내 꿈은 다른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요.”

택시기사 박광수(69)씨 역시 신앙으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극복한 경우다.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벤처투자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2002년, 주식 투자에 중독된 김씨는 핸들도 잡지 않고 매일 증권사 시세판을 보며 ‘대박’을 꿈꿨다. 하지만 이듬해 투자 실패로 1억원 가까이 날리면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찾아왔고 아내와 불화가 깊어졌다. 

“주식으로 많은 빚을 지게 되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안 났습니다. 매일 가족에게 전할 유서를 품고 다니며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죽을 날만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부녀회장의 권유로 아내와 교회에 갔다. 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접했지만 마음이 편안했다. ‘한번 믿어볼까…’란 생각이 박씨의 가치관과 인생 우선순위를 바꿔놓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어떻게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예수님을 알게 된 이후로 ‘돈이 전부가 아니다’ ‘돈 없이도 살 수 있구나’란 마음이 들더군요. ‘돈이 뭔데 죽어야 하나’란 생각도 들고. 단순하지만 그래서 자살 충동을 이겼어요. 신앙이 없었다면 죽었을 거예요.”

하지만 유 전도사는 신앙이 있음에도 우울증을 겪을 경우 ‘기도하면 다 낫는다’ ‘신앙이 부족해서 그런다’는 식의 말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울증은 일종의 질병이기 때문에 신앙을 빌미로 치료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전 교수 역시 신앙적으로 야단쳐서는 우울증을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신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앙으로 길러진 내면적인 힘이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신앙인이라면 무조건 우울함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이를 계기로 신앙·인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삼으라”고 조언했다.

또 전문가들은 자살 예방을 위해 교회가 사회의 ‘상담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자살을 금기가 아닌 힘들 때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보는 현상이 한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자살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서로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공동체가 절실하다. 교회가 힘들어하는 이들의 친구가 돼 자살의 유혹의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경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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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쌍무지개 뜨는 언덕[겨자씨] 쌍무지개 뜨는 언덕

Posted at 2013.01.20 15:2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새벽닭이 울고 잿빛 안개가 자욱한 들녘이다. 장로님은 새벽기도회를 드리기 전 밭에 나와 채소를 뽑아 단을 묶고 무를 뽑아 수레에 싣는다. 그리고 온 읍내를 다니면서 논과 밭이 없는 이들의 집들을 찾아가 몰래 대문 안에 채소나 무를 마치 산타크로스 할아버지처럼 선물로 주고 나선다. 주로 논밭이 없어 농사를 짓지 않는 가난한 집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다. 아예 봄이면 밭에 이랑을 만들어 놓고 내심 이 이랑은 누구의 집을 위해, 저 이랑은 누구를 위해 씨를 뿌린다고 미리 마음에 정해 놓는다. 그리고 교회에 나아가 새벽기도를 드린다. 본인의 기도가 겨우 본인에게만 들릴 정도로 그렇게 나직이 기도를 드린다. 

어느 날 새벽, 장로님이 공동기도를 해야 할 날이 다가왔다. 그런데 장로님의 기도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렸을까 그래도 오래 침묵하셔서 목사님이 “장로님 기도 하시지요?”라고 했지만 장로님은 꼿꼿한 상태로 계셨다. 그 영혼이 하늘로 오르시는 순간이 되신 것이다. 삼일 후 장례를 치르는 날 읍내의 모든 이들이 상주가 된 듯하였다. 동구 밖 뒷산에 장지가 마련되었다. 땅을 파고 관을 내렸다. 그런데 갑자기 회색구름이 일어나더니 그 무덤을 중심으로 쌍무지개가 뜨는 것이다. 

이 광경을 본 모든 사람들이 “쌍무지개를 타고 장로님이 천당으로 가셨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쌍무지개 뜬 그 동산은 지금도 있다. 그러나 쌍무지개가 떠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아직 그 이후 나타나지 않는다.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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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진짜 들어야 할 것은?[겨자씨] 진짜 들어야 할 것은?

Posted at 2013.01.19 20:1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갈 때가 있다. 복잡한 길과 주차난을 생각하면 지하철이 얼마나 편한 지 모른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 비디오를 보거나 노래를 듣고, 게임을 하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복잡한 지하철에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피로도 줄이고 자신의 발전도 꾀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인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귀가 괜찮을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소란한 곳에서 소리를 잘 들으려면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기 마련이다. 노파심일 수 있겠지만 적당히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참 기쁘게도 가끔 성경을 읽는 사람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만원버스에서 성경을 읽었던 때가 떠오르며 흐뭇해진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특히 올 한해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새해에 결심 가운데서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우리가 살길임을 기억하자.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는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다. 작심삼일이라도 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다시 작심삼일하면 되지 않겠나. 올 한해 일독을 뛰어넘어 성경의 바다에 빠져보자. 

김찬곤목사(안양석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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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비언어적 요소의 힘[겨자씨] 비언어적 요소의 힘

Posted at 2013.01.19 19:5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당황한다. 최근 관계가 돈독한 이에게 문자로 인사를 건넸는데, 오랜 시간 답이 오지 않아 답답했었다. 오해가 있던 것인지, 내가 무얼 잘못했는지를 돌이켜보며 마음 아픈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통신사의 문제로 문자가 전달되지 않아 생긴 오해였다는 것이 아닌가. 허탈하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둘이 마주보았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웃으며 따뜻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휴대전화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발달된 과학도 모두 쇠퇴하며 사라져가는 것이 이치다. 예상치 못한 소통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기계에만 내 의사를 맡기지 말고 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그 이유는 한 줄의 문자가 절대 담을 수 없는 희로애락이 얼굴과 음성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대화의 구성요소 중 언어적 요소는 7%이지만 비언어적 요소는 93%로 나타난다. 

비언어적인 요소의 힘은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방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눌 때 가장 극대화된다.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신앙과 가장 보편적 가치인 ‘사랑’을 표현하면 세상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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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변화되느냐! 변화시키느냐![겨자씨] 변화되느냐! 변화시키느냐!

Posted at 2013.01.17 23:2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슈레시 파드마나반 ‘돈에 관한 완벽한 사용설명서’에 삶의 고난으로 불평하던 한 여인과 그녀 어머니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딸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힘든지 늘어놓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딸을 주방으로 데려간 뒤 3개의 냄비에 물을 채웠습니다. 냄비에 당근 계란 커피를 각각 넣고 말없이 끓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머니는 당근 계란 커피를 그릇에 담아 딸에게 물었습니다. “뭐가 보이니?” “당근 계란 커피요.” 어머니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지금 어떻게 되었지?” 딸은 대답했습니다. “당근은 물렁해졌고, 계란은 단단하게 삶은 계란이 되었고, 커피는 깊은 커피 향을 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당근 계란 커피가 뜨거운 물이라는 똑같은 고난을 통과했을 때 당근은 무르고 약해졌고, 달걀은 단단해지는 변화를 겪었고 커피는 뜨거운 물 자체를 향기롭게 변화시켰잖니!” “고난이 찾아왔을 때 너의 반응은 약해지는 것이니?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이니? 커피처럼 역경과 더불어 너 자신만의 아름다운 향기로 변화시키는 것이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공동번역 시편 119:71) 고생도 나에겐 유익한 일, 그것이 우리의 뜻을 알려 줍니다.

김철규 목사 (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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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렌털리즘[겨자씨] 렌털리즘

Posted at 2013.01.16 23:1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요즈음 젊은 세대는 렌털리즘에 길들여지고 있다. 렌털리즘이란 ‘빌려 쓴다’는 의미다. 굳이 내가 소유하지 않아도 즐기면 된다는 생각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정수기 정도를 렌트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어린아이 장난감도 렌트하고, 중요한 행사나 외출이 있을 때는 옷과 가방도 렌트하는가 하면, 승용차도 쉽게 렌트해서 사용한다. 집도 굳이 소유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장도 직접 가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생활한다. 이런 편리주의사고가 우리나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아날로그세대와 디지털세대 간의 사고의 벽이 두께를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성경적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젠가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잠시 관리할 뿐, 영원한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개2:8) 

우리는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그러므로 물질과 명예 등 세속적인 것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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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폐품인생 명품인생[겨자씨] 폐품인생 명품인생

Posted at 2013.01.14 20:4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1930년 미국 켄터키주 한 병원에 예순다섯 살의 노인이 입원했습니다. 그는 핏기 없는 얼굴로 병원 한 귀퉁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건강과 재물과 희망을 모두 잃고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복도에서 청소부가 다리를 절룩거리며 콧노래를 불렀습니다. 바로 찬송가 382장 ‘너 근심걱정 말아라’였습니다. 노인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청소부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이 인생이 즐겁습니까. 찬송가가 당신에게 위로가 됩니까.” 

남루한 복장의 청소부가 대답합니다. 
“주가 나를 지켜주십니다. 나의 본향(本鄕)은 하늘나라입니다. 돌아갈 곳이 있고, 인생의 주인이 나를 지켜주는 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노인은 청소부의 놀라운 믿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찬송가 382장을 따라 부르며 함께 용기를 냈습니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만드는 닭튀김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으로 유명해진 이 닭튀김은 KFC라는 브랜드를 달고 전 세계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사업가가 돼 자신이 번 돈으로 수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바로 커넬 샌더스입니다. 

여러분, 복음이 희망입니다. 복음은 폐품인생을 명품인생으로 바꾸어줍니다.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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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나를 지키시는 파수꾼[겨자씨] 나를 지키시는 파수꾼

Posted at 2013.01.12 23: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올해는 유달리 추운 겨울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대전에 급히 배달할 화물이라 황급히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교통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정지하라는 방송이 계속 들려 왔다. 갓길을 찾아 안전하게 정차했다. 갑자기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이 추운 겨울날 그렇지 않아도 도로가 얼어서 반질반질한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과속하고 있는 나를 과속하지 않도록 정지시켜주는 경찰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고마웠다. 

차에서 내려 교통경찰에게 고개를 깊이 숙였다. “감사합니다. 이 추위에 쉬시지도 못하고 안전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과속을 하지 않도록 높은 범칙금 스티커를 발급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교통경찰은 어이없어했다. 보통은 잘 봐 달라고 하든지, 벌점이 없는 것을 발부해 달라고 하든지, 아예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데 이 분은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그냥 가시라고 했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범칙금을 높여서 발부하라고 했다. 

생명의 은인이라고까지 하면서 간곡히 부탁을 했다. 할 수 없이 경찰이 범칙금을 법대로 발부하자 운전자는 하얀 봉투를 내어 놓았다. 그는 “나의 생명의 은인이신 분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여기에 세워 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셨음에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어린 감사를 하였다. 이 운전자는 집사님이셨다. 하나님은 나의 파수꾼이요,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분이시다. 집사님은 하나님이 경찰을 통해 자신을 지키셨다고 감격해 한 것이다. 성령에 속한 사람의 현실해석이다.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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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나는 금이 간 항아리입니다[겨자씨] 나는 금이 간 항아리입니다

Posted at 2013.01.11 01: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문득 지난해 초에 묵상했던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향한 포도원지기의 대답이 생각났습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8∼9). 올해 다시 이 기도를 드리려고 하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살 길은 이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물지게에 항아리 하나씩을 매달고 물을 날랐습니다. 오른쪽은 온전했지만 왼쪽은 금이 가 있었습니다. 집에 오면 오른쪽 항아리에는 물이 차 있었으나 왼쪽은 물이 반 정도 비어 있었습니다. 금이 간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미안한 나머지 “주인님, 송구스럽습니다. 이제 저를 버리고 금이 안 간 새 항아리를 사서 사용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나도 안다. 그러나 나는 항아리를 바꿀 마음이 전혀 없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한 번 보렴. 오른쪽은 아무런 생물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지만 네가 지나왔던 왼쪽은 아름다운 꽃이 피었고 풀이 자라고 있지 않니. 금이 간 네 모습 때문에 많은 생명이 풍성하게 열매를 맺었는데 너를 어떻게 버릴 수 있겠니”라고 했습니다.

주님! 우리는 모두 금이 간 항아리 같은 사람들입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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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들을 수 있는 귀[겨자씨] 들을 수 있는 귀

Posted at 2013.01.09 22:4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가청음파가 있다. 이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인데 20㎐에서 2만㎐ 사이의 소리이다. 이러한 가청음파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피아노이다. 피아노의 건반은 세계 공통으로 88개인데 그 이유는 더 아래로 내려가거나 더 위로 올라가면 사람의 귀에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귀는 노화될수록 잘 들리지 않는다. 사람은 20살이 넘으면 노화가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십대들은 십대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가 있다. 틴벨이라는 말이 있다. 틴벨이 처음 발명된 것은 2005년 하워드 스텝레온에 의해서다. 초기에 그것은 모스키토 버즈(mosquito buzz)라고 불렸다. 그는 시끄러운 공장 근처에서 빈둥거리는 불량한 아이들을 내쫒기 위해 십대들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인 1700㎐ 음파를 고안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 소리는 같은 장소에 있을지라도 모두가 똑같이 듣는 것이 아니라 십대들만 주로 듣게 되어 자극을 받아 있을 수 없게 했다. 

이처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소리를 들어도 어떤 사람은 들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못 듣는 것이 있다. 나이를 한 살씩 더 먹게 되었기에 청력은 점점 약해지겠지만, 하나님의 소리를 향한 우리의 귀는 더욱 밝아져야 할 것이다. 나의 소리의 범위에 머물지 말고 우리의 귀가 하나님의 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삶의 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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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위기대처능력[겨자씨] 위기대처능력

Posted at 2013.01.08 22:3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3년 트렌드 가운데 ‘코브라트위스트를 주목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느 교수가 새해 트렌드를 정한 말이다. 그 내용인즉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 불확실성 시대에 살고 있다. 50대가 되면 노후대책도 미처 하기 전, 아직 자녀 교육비도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직장에서 명퇴나 찍퇴(퇴직 대상자로 찍힘)의 위치에서 아랫사람들 눈치를 봐야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코브라트위스트는 프로레슬링 기술 가운데 하나로 강력한 피니시 기술이기에 위기를 넘기기 위한 기술로 뱀의 해인 2013년 새해에 붙여진 것 같다.

성경을 보면 위기가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된 것을 보게 된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지만 그 위기가 하나님의 시간을 끌어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만약 요셉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는 위기가 없었다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위기를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하신다. 그때가 하나님의 능력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으로 홍해를 갈라지게 하셨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이 앞을 가릴 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설동욱 목사(서울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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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겨자씨]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Posted at 2013.01.06 21:0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구애를 열심히 했으나 11번이나 거절당한 비둘기가 있었다. 비둘기는 매우 낙심해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때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물었다. 

“왜 그리 슬픈 표정인가. 너 혹시 눈 한 송이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 

비둘기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알아? 눈 한 송이가 무슨 무게가 있겠어.” 

그러자 참새가 설명했다. 

“어느 날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하고 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어. 흰 눈송이가 아주 조용하게 내려앉았지. 나는 눈송이를 세기 시작했어. 그런데 어느 순간 단 하나의 눈송이로 인해 견고한 가지가 부러졌어.” 

비둘기는 참새의 말뜻을 알아차렸다. 눈송이 하나의 무게가 나뭇가지를 부러뜨린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노아 홍수 때도 감람나무 잎사귀 하나가 희망이 됐다. 비둘기는 참새의 조언에 용기를 내어 상대 비둘기에게 열두 번째 청혼을 했다. 그런데 드디어 비둘기의 마음이 움직였다. 결국 구애에 대한 승낙을 받아내 성공을 했다. 

2013년이 시작됐다. 온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시간이다. 모든 사람이 새로운 시간의 출발선상에 서 있다. 출발 시각은 모두 같지만 골인 시각은 모두 다르다. 이것이 새해가 우리에게 주는 묵직한 교훈이다. 

오범열 목사(안양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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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오직 여호와 한 분만[겨자씨] 오직 여호와 한 분만

Posted at 2013.01.03 22:5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지혜로운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주변의 여인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들은 신이 나 ‘가장 값비싸고 좋은 것이 무엇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마다 원하는 것을 말했고, 왕은 약속대로 소원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여인만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그녀에게 왜 아무것도 구하지 않느냐고 하자 “저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왕 한 분만을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평생토록 그 여인을 사랑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들 역시 왕의 여인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가진 것 중에 지극히 작은 일부를 구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기 때문입니다.

C.S. 루이스는 말합니다. “하늘을 겨냥하여 살라. 그러면 땅은 덤으로 얻을 것이다. 땅을 겨냥하여 살라. 그러면 땅도 하늘도 다 잃을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 마음을 낙심케 하고 답답하게 하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범사에 해답이 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2013년, 우리가 굳게 다짐할 것은 바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는 말씀이길 원합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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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틀 세우기[겨자씨] 틀 세우기

Posted at 2013.01.03 22:4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새해를 맞이할 때면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기대한다. 그런데 새해가 되었다고 무조건 새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이어트에 있어 개인적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밥 그릇 하나만 작은 것으로 바꿔도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선글라스 렌즈를 바꿔 끼우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틀에 변화를 주면 그 틀에 담긴 내용도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틀을 바꾸면 우리의 삶의 내용이 바뀔 수 있다. 

우리는 틀을 바꾸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다. 젊은이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펙 쌓기에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는지 모른다.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틀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이는 틀’에 모든 힘을 기울이지만 ‘보이지 않는 틀’은 꼭 필요함에도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리더라고 일컬음 받는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틀을 다시 세운 사람이었다. ‘보이는 틀’인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과 말씀의 부흥을 통해 ‘보이지 않는 틀’인 백성들의 속사람, 그들의 신앙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사역을 감당했다. 그는 세상의 조롱거리였던 공동체의 잘못을 비난하기보다, 그 아픔을 느끼고 울었으며,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새롭게 회복되기를 소망하였던 사람이었다.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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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신뢰받는 사람 되기[겨자씨] 신뢰받는 사람 되기

Posted at 2013.01.02 22:2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나는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 말은 프리랜서로 있다가 직장생활을 하는 한 청년의 말이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모두가 원하는 것은 ‘성장’이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지금 나의 주변에 전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은 몇이나 있는가. 아마도 한 손가락 안에 있든지 아니면 한 명도 없을 수 있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서로 신뢰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어떻게 하면 신뢰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첫째,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자. 미래를 위해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둘째, 가장 가까운 주변인들을 인정하는 표현을 자주 하자. 나의 기준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인정하며 지지와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함께 생활하는 이들과 신뢰할 수만 있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태산지류천석(太山之溜穿石)이란 말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 바위를 뚫을 수 있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새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웠는가. 작지만 긍정적 행동을 반복하고 또 간절히 기도함으로 목표를 이루고 서로 신뢰받는 2013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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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뱀처럼, 비둘기처럼[겨자씨] 뱀처럼, 비둘기처럼

Posted at 2013.01.01 08:2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세상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속도에 익숙하지 못한 아날로그 세대와 속도에 적응하고 있는 디지털 세대 간의 개입이 소통의 문제로 갈등하고 있다. 세대 간 갈등은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아날로그 세대는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기를 원치 않고 젊은 세대는 훈계받기보다는 인정받고 싶어 하기에 고양이와 개처럼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정이다. 

과거에는 겸양의 미덕이라 하여 자신을 나타내지 않거나 아예 신비주의를 고집함으로 자신의 유명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신비주의가 통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튀어야 산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요즈음 대세인 예능을 보아도 자기에게 주목이 끌리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직접화법을 쓰지만 ‘웃음’을 끌어내기만 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는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우리는 세상을 주목하고 본받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결국엔 허상이기 때문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세상으로 내보내실 때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씀하셨다. 201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주목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서울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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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과거 허물로 미래를 막지 말라[겨자씨] 과거 허물로 미래를 막지 말라

Posted at 2012.12.27 23:1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중국의 신화시대부터 13세기까지 역사를 정리한 ‘18사략’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위후에게 죽변이라는 사람을 장군으로 기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자사의 추천을 받은 위후는 죽변의 과거 일을 들먹이며 등용을 거부했다. 죽변이 이전에 달걀 두 개를 훔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때 자사는 위후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여 죽변이 중용되게 도왔다.

“사람을 쓰고 기용하는 일은 목수가 나무를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 때 나쁜 점은 잘라내고 좋은 점을 살리면 좋은 재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나무에게 약간의 흠이 있다고 전체를 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달걀 두 개의 일로 사람 전체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결점이 있다. 그 결점으로 인해 그 사람의 장점을 놓치면 안 된다. 특히 과거의 약점으로 장래의 가능성을 묻어 두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약점 정도가 아니라 사함 받을 수 없는 죄악도 보지 않으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가능성을 주셨다. 남의 결점만 지적하고 비난하는 세상은 미래의 문을 닫는 세상이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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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전부를 내어 주어야 사랑이구나.사랑은 전부를 내어 주어야 사랑이구나.

Posted at 2012.12.22 23:2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고등부의 부장 집사님은 사업가셨다. 피자와 빵 그리고 가끔은 호텔 뷔페까지 학생들을 초대해 풍성히 대접하셨다. 아이들은 부장 집사님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이며 좋아라 했다. 그리고 부장 집사님도 흐뭇해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회사가 부도나고 말았다. 경제 사정이 바닥나고 말았다. 어김없이 성탄절은 다가왔다. 고등부 임원들이 “이번 성탄 찬양의 밤 예산은 얼마나 찬조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사실 집사님은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성탄절 찬양의 밤만 마치고 나면 부장직을 사임하고 이사를 가야 할 형편이었다. 집도 경매가 된 상황이었다. 집사님은 기도하고 또 기도하던 끝에 떠오른 한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전거였다. 그 자전거는 고가였다. 자전거 앞에는 어린이 안장도 달아 둘째아들을 태우고, 뒤에는 맏아들을 태우고 매일 자전거 드라이브를 즐기며 정겹게 사용하던 추억어린 자전거를 팔았다. 수십만원이 생겼다. 어쩜 이것이 그 집사님의 마지막 재산 목록이었으리라. 그 돈을 고등부에게 넘겨주었다. 

성탄 찬양의 밤이 열렸다. 집사님은 예배당 맨 끝에 앉았다.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재물이 넉넉할 때 고등부 학생들에게 푸짐히 음식을 사 주고,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던 아이들을 바라보던 그 행위는 즐기는 것이었구나. 광장의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뿌리고 즐기는 노신사처럼 말이다. 그러나 자신이 빈손이 된 처지에 최후의 것을 내어줌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고등부 찬양을 보면서 사랑을 처음 느껴 보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전부를 내어 주어야 사랑이구나.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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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가시나무와 장미꽃[겨자씨] 가시나무와 장미꽃

Posted at 2012.12.20 11:3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한 그루의 가시나무를 심었다. 가시나무는 생각했다. 정원사가 자기를 장미로 착각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뽑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정원사는 가시나무를 정성껏 가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원사는 날카로운 칼로 사정없이 가시나무를 베었다. 그는 아팠지만 자신의 운명이라 체념했다. 잠시 후 정원사는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나무 가지를 접붙여 주었다. 정신을 차린 가시나무는 자신이 더 이상 보잘것없는 가시나무가 아니라 장미나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전엔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참 아름다운 꽃을 가진 장미나무로구나”라며 칭찬했다. 가시나무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 준 정원사가 너무도 고마워서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다.

우리는 가시나무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를 보내 주셨다. 우리는 예수나무이다. 가시나무가 장미나무가 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시나무의 본성을 가지고 남을 찌르거나 상처를 입힐 때가 있다. 오늘은 가시나무가 아닌 예수 나무가 되어 종일토록 지워지지 않는 예수 향기로 자리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하게 된다.

안성우 목사 (일산 로고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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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가짜는 조금만 섞여도 가짜다[겨자씨] 가짜는 조금만 섞여도 가짜다

Posted at 2012.12.15 22:1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쌀밥에 약간의 보리가 섞여도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 된다. 보리의 비율이 얼마나 들어있느냐가 아니라 보리가 들어갔느냐 안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 진짜 휘발유에 1%의 다른 것이 섞여도 유사휘발유가 된다.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식품에 약간의 곰팡이가 피거나 약간의 나쁜 물질이 들어가도 불량식품이 된다. 건전한 식품과 불량의 차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진짜에 조금만 다른 것이 섞이면 가짜가 되고 만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온전히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이 세대를 본받는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진짜가 될 수 없다. 옛 사람을 모두 버리고 심령이 온전히 새롭게 될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라고 하셨다. 100%의 진정한 제자가 되기를 원하셨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미워하는 마음으로 다 버리지 않으면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다. 아직도 버릴 것이 너무나 많은 나의 모습에는 유사휘발유와 같은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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