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애를 복되게 살다간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탐욕이 아니라 소명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후 남부군 지휘관이었던 로버트 리 장군에게 수많은 제안이 있었습니다. 비록 패장(敗將)이었지만 존경받는 군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한 기업은 남부 지역을 맡아달라며 연봉 5만 달러를 제안했습니다. 니커보커보험회사는 그에게 연봉 2만5000달러와 사장직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리 장군은 이런 제안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명성 때문임을 확인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명성이 수많은 부하들의 희생 때문이며, 사익을 추구하는 데 그것을 이용하는 게 온당치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부하들과 운명을 함께해야 합니다.” 월남전 영웅이자 신실한 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