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제도의 의사결정 방법은 다수결 원칙입니다. 그래서 단체 리더를 선출할 때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도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법을 만드는 것도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합니다. 그런데 다수결 원칙에는 몇 가지 약점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다수 의견이 잘못되었을 경우입니다. 또 하나는 소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선거를 살펴보면, 근소한 표차로 결과가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만약 전체 100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51대 49의 결과라면 51표를 획득한 이가 당선자가 됩니다. 그렇다고 49명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이런 약점을 보완할 방도가 딱히 없어 보입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회가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