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새 자전거를 닦고 있는데 한 아이가 다가와 슬며시 물었습니다. “아저씨, 이 자전거 비싸요?” “잘 모른단다. 이 자전거는 우리 형님이 주신 거야.” 그러자 아이는 부럽다는 듯 “나도…”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자전거 주인은 당연히 “나도 그런 형이 있어서 이런 자전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나도 그런 형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몸이 아픈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줄 수 있는 형이 되고 싶어요.” 늘 도움을 받는 동생이 되고픈 사람이 있고, 도움을 주는 형님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더 많이 받지 못했다고 늘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맛난 음식이 있으면 동생보다 먼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