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한층 밀착된 한·중 관계를 보면서 난세 극복의 비결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대를 앞선 지혜와 병법으로 천하를 호령하는 삼국지 속 영웅들, 조조와 제갈량, 손권의 이야기는 난세를 이기는 해법을 통찰하게 만듭니다. 위나라의 조조는 주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콤플렉스까지 활용했던 인물입니다. 촉나라 제갈량은 3공(공정·공평·공개)의 원칙,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손수 실천해 나라를 잘 이끌었던 리더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안되는 것, 공정하게 한다면서 공평하게 하지 않고 공평하게 한다면서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나라 손권은 시류에 따른 유연한 동맹 외교를 통해 난세를 극복해 나갔던 지도자였습니다. 역사의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