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3/08/20 3

[평신도를 위한 알기쉬운 신학강좌-8. 신앙생활 : 예배, 성찬, 기도] ① 예배의 의미와 형식

예배, 하나님과 공동체가 만나는 거룩한 사건 현대 기독교의 위기는 교회의 위기로 나타났고, 교회의 위기는 다시 예배의 위기가 되었다. 교회가 사회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자 예배에 대한 경외심도 사라지고 있다. 기독교인조차 예배에 시들하다. 목회자는 예배에 빠지지 않기를 권하지만 교인들은 예배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진다. 오늘날 다시 한번 예배가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나다 예배는 ‘하나님과 공동체의 만남’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 예배다. 개인이 혼자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예배’가 아니다. 각 신자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예배에 참여하며,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는 예배를 ‘드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네 손을 놓으라 - 설동욱목사(겨자씨)

히말라야 근처에 위대한 성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제자가 스승을 찾아가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승이 말하기를 “아직 때가 아니니 조금 더 기다리라”고 대답했다.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 10년이 지났다. 어느 날 스승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제자를 불렀다. “오늘은 너에게 고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줄테니 내 뒤를 따르라”고 하고 함께 숲속으로 갔다. 스승은 커다란 아름드리나무를 끌어안고 제자를 향해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 제자가 달려가 아무리 스승을 나무에서 떼어내려 해도 떨어지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스승이 그 나무를 움켜쥔 채 놓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제자가 말했다. “스승님, 스승님이 그 나무를 잡고 놓지 않고 있네요. 빨리 그 손을 놓으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