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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시내산에 오른 모세는 40여일이 지나도록 내려오지 않았다. 모세가 죽었다고 생각한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우상숭배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알려주셨다면 어땠을까. 아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다. 만일 ‘기도응답 30일 전, 기도응답 10일 전…’ 이렇게 기도응답의 날짜를 통보받는다면 기도하다가 실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산에 머무는 기간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철저하게 신뢰하고 모세가 내려올 때까지 ..

소통의 능력 - 김문훈 목사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디지털 광속시대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다원화된 현실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의 능력이다. 이제 의식주가 아니라 의식주통이 중요하다. 불통하면 불행하고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온다. 학생은 세 가지 필통이 있어야 된다. 첫째 필통은 반드시 필(必)을 써서 소통이 절실함을 말한다. 둘째 필통은 필(feel)이 통해야 된다는 것인데 마음이 합하고, 느낌이 통하고, 정서상으로 편안해야 된다. 셋째 필통은 필기도구를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적자생존’의 의미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능한 사람들은 메모광이 많다. 소통과 공감과 대안이 이 시대의 과제다. 세월이 지나고 사람을 만날수록 소통의 어려움을 느낀다. 자기 감정을 넘어서서 적절하게..

'나의 갈망은(This Is My Desire,다윗의장막/스캇브래너)' - 장기중앙교회, 'PISHON' 집사님 추천찬양

'나의 갈망은(This Is My Desire)' : *스마트폰의 경우, 이어폰으로 들으시면 찬양 사운드가 더욱 좋습니다. *이 찬양은 씨뿌후원멘토 'PISHON' 집사님께서 추천해주셨고, 예수문화선교사 '씨뿌리는사람들'이 영상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음원을 제외한 동영상에 대한 소유권은 씨뿌리는사람들에게 있습니다. This Praise recommended by TWS Supporter, 'Deacon, PISHON' in South Korea. And Jesus Culture Missionaries 'Those Who Sow' edit this video. 'Those who sow' have the ownership of this video, except for music source. Lyrics &..

의인필승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84.0%가 한국은 성공하기만 하면 부도덕한 과거조차 용인되는 사회라고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50.1%는 자녀에게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법과 질서를 준수하기보다 융통성을 발휘할 것을 권유하겠다고 한다. 이런 인식 때문에 정직하고 의롭게 살면 오히려 손해 본다는 피해의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한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인필승의 진리를! 국내외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크리스천 기업들을 보면 매우 고무적이다. 그중 하나가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앤아웃 버거’다. 인앤아웃 버거는 1948년 창업 당시부터 줄곧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윤리경영의 모범사례로 종종 인용된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행복은 배움에 -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메다드 라즈)’이라는 책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금혼식을 맞이한 노부부가 일가친지들과 함께 축하연을 치르며 바쁜 하루를 보내다 늦은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식탁에 앉은 남편이 갓 구운 빵의 양쪽 귀퉁이를 잘라 아내에게 내밀자 아내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그 맛없는 빵 가장자리 찌꺼기를 주더니, 결혼 50주년이 되는 오늘마저 그걸 또 먹으라구? 안 먹어! 평생 빵 찌꺼기만 먹고 산 난 정말 지지리도 복 없는 여자야.” 놀란 남편이 말했습니다. “이 빵 가장자리 노릇하게 잘 구워진 부분을 난 제일 좋아했어. 그래서 어머님이 빵을 새로 구울 때면 늘 그 부분을 내게 주셨지. 결혼해서는 사랑하는 당신한테 양보한 건데…. 그게 그렇게 싫었다면 왜 싫다고 안했어? 난..

가난한 자를 택하사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라는 야고보서 2장 5절의 말씀은 ‘가난한 자는 자동적으로 믿음이 커지고, 부자는 자동적으로 믿음이 작아진다’는 일률적인 단순 비교가 아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약함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그만큼 더 찾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찾아 만나게 되면, 그보다 더한 부요함이 어디 있겠으며,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 ‘별세의 신학’을 주창한 고(故) 이중표 목사가 쓴 ‘죽어도 행복합니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죽음을 앞둔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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