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회의 때 모두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은 모든 여건이 주어진다면 3년 동안 무엇을 새롭게 해보고 싶습니까.” 예측하지 못했던 질문이지만 모두 30초 정도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지휘 공부를 해서 오케스트라단 지휘를 해보고 싶다” “그림 그리는 것을 해보고 싶다” “공공정책연구를 하고 싶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 등 모두가 실제로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것에 대해 피력했다. 유대인들의 두뇌계발 비법을 쓴 천재가 된 제롬에서는 ‘자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말도 안 된다 싶은 것을 상상하라’고 한다. 자기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벅찰 수 있을 만큼의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그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하면 모든 게 가능해진다는 의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