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스라엘 예루살렘 신시가지에 세워진 야드 바셈을 방문한 적이 있다. 나치 독일에 의해 무자비하게 학살된 600만명의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이다. 그곳에서 본 코르자크 조각상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겁에 질린 유대인 어린아이들을 끌어안고 있는 입상이다. 코르자크는 폴란드인으로 초등학교 교사였다. 나치가 한창 극성을 부리던 1941년 어느 날 교실에 독일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그는 겁에 질린 어린 제자들을 끌어안고 트럭에 실렸다. 크레블렌타 강제수용소로 끌려갔고 독가스실에서 죽임을 당했다. 코르자크! 그는 유대인들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선인을 위해 용감히 죽은 경우이다(롬 5:7). 예수 그리스도는 코르자크보다 더 숭고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무고한 사람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