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명품 인생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축복의통로 2014. 3.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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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빅토리아 공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있다. 수년 전 공주는 평범한 피트니스 강사 다니엘과 결혼에 골인했다.

시골 출신으로 촌티가 난다 하여 ‘개구리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던 다니엘. 덥수룩한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촌티 나는 매너에 사투리까지 쓰고 있었는데, 공주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스웨덴의 귀족과 언론이 조롱하기 시작했다. 공주의 아버지 국왕도 극구 반대하고 나섰지만 공주의 마음은 확고했다. 그녀는 왕위보다 다니엘을 더 사랑한다고 천명했고, 그 대신 개구리 왕자를 진짜 왕자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왕실 교육관과 홍보회사까지 동원해서 그를 변신시킨 것이다.

마침내 스웨덴의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다니엘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제 4개 국어에 능통하고, 정장이 잘 어울리는 매끈한 귀족으로 바뀌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공주의 결혼식은 전 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촌티 나는 인간이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채 멸망의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사랑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로열패밀리에 어울리는 명품 인생으로 변화시키신다(롬 8:29). 먼저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고, 성령의 은혜로 범사에 예수님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성화되게 하신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수준에 맞는 성숙한 삶을 경주하는 게 마땅하다(엡 4:15).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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