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 3년 뒤인 40세에 리브가와 결혼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아기가 쉽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20년이 지나서야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얻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리브가의 뱃속에서부터 다툼을 벌입니다. 이상함을 느낀 리브가는 다급하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리브가의 섬세함과 신실함입니다. 그녀는 뱃속의 아이가 노는 것인지 싸우는 것인지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다툼인 것을 알고는 바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 신실함과 섬세함 덕분에 이삭은 평생 한눈팔지 않고, 리브가 한 명만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세 명의 부인이, 야곱은 네 명의 부인이 있었던 것과는 대조됩니다. 뱃속에서 싸우는 아이를 위해 기도한 리브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응답하십니다. “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