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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믿음 없는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눈이 먼 아버지 이삭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야곱은 혹여 에서가 자신을 해할까 두려워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하게 됩니다. 축복을 받은 결과가 피난이라니요.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결혼을 합니다. 자식도 낳지요. 야곱의 아들 중에는 요셉이 있었습니다. 그는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리게 됩니다. 야곱은 자식을 잃은 아픔이 말할 수 없이 컸겠지만 그 아들은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요셉이 야곱과 형 등 그의 가족을 모두 불러들이니 그 수가 70명이나 되었다고 하지요.
그 70명이 애굽에 들어간 지 430년이 흐르고, 다시 애굽 밖으로 나왔을 때는 흡사 한 국가를 이룰 만한 규모의 민족이 됐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적은 수의 사람을 민족으로 성장시키십니다. 성경에는 이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노아의 세 아들이 그러했습니다. 신약에 보면 예수님은 전도를 위해 70문도를 내어 보내십니다. 그 70문도는 지금 세계 복음화의 역사를 이룹니다.
하나님을 믿는 두 사람만 있어도 자녀를 낳아 국가를 이룰 수 있게 하시고, 전도를 통해 민족과 세계 복음화도 이룰 수 있게 하십니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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