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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49

눈 오는 날 깨닫는 은혜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눈이 기다려지는 계절이 됐습니다. 눈은 하나님 은혜를 많이 닮았습니다. 눈은 차별하지 않습니다. 예쁜 꽃과 가시나무를 덮으며, 딱딱한 바위나 더러운 쓰레기도 모두 덮습니다. 눈 오는 어느 날 문득 하늘을 봤습니다. 온 세상은 새하얗게 변했지만, 하늘은 잔뜩 흐려졌습니다. 흐린 날 눈 오는 건 지당한 일이지만, 그동안 내리는 눈과 하얗게 변한 땅만 보고 흐려져 잿빛인 하늘은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인생에서도 맑고 화창한 날보다 흐린 날에 더 풍성하게 하나님 은혜가 임했다는 걸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눈은 구름 속의 빗방울이 눈 결정을 만들고 이것이 뭉쳐져 내리는 것입니다...

더 큰 도둑 - 겨자씨(예화)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어느 백화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비상벨이 울리자 경비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결국 도둑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훔친 물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열대에 있던 물건도 모두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백화점에 무단 침입했던 도둑은 죄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풀려났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백화점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상품에 붙은 가격표가 모두 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1000원짜리가 100만원이 돼 있기도 하고 1000만원짜리가 고작 몇 천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순식간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왔고 백화점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마침내 오지 않아도 좋다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시인 김사인은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가령 이런 시는/ 다시 한번 공들여 옮겨 적는 것만으로/ 새로 시 한 벌 지은 셈 쳐주실 수 없을까요.” 한 번 공들여 적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 한 벌 지은 셈 쳐달라는 말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공들여 적고 싶다 밝힌 시는 이성선 시인의 ‘다리’와 ‘별을 보며’라는 시였습니다. 시인의 글을 대하며 그 말을 기도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누군가 드린 기도를 마음을 담아 함께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주님께 바치는 좋은 기도가 될 수 있겠다고 말이지요.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

함께 울어주는 그 한 사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소녀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난폭한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앤은 미국 보스턴보호소에 함께 있던 동생마저 죽자 큰 충격을 받아 실명까지 합니다. 수시로 자살시도를 하고 괴성을 질러 결국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지하 정신병동 독방에 갇혔습니다. 모두 앤을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 로라가 그를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줬지만 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둔 접시에서 초콜릿 하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로라의 한결같은 사랑에 앤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고..

층간 소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미국 유학 시절, 아파트 아랫집에 흑인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인은 무척 예민해 저희 아이들이 조금만 뛰어도 막대기 같은 것으로 천장을 한참 쳤습니다. 소음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도 많았습니다. 경찰은 오히려 출동할 때마다 미안해했고, 이 정도 소음도 못 견디면 단독주택에 살아야 한다며 난감해했습니다. 관리사무실에도 수차례 민원이 들어갔습니다. 관리사무실은 아랫집 재계약을 해주지 않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식사 중 작은딸이 플라스틱 밥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아랫집에서는 천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동안 참았..

인간의 본성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수용소에서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하는 데 앞장선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나치 전범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그는 마침내 1961년 붙잡혀 이스라엘 예루살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악마 같은 눈에 증오와 살기로 가득 찬 사람이 법정에 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 선 아이히만의 모습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초라하고 평범한 50대 남자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자신의 잘못에 대해 그저 자기가 처한 상황 속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므로 자신은 법적으로..

베드로의 대답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믿음의 도전을 이야기할 때 물 위를 걸은 베드로를 예로 듭니다. 마태복음 14장에는 풍랑 치는 바다 위를 걸어오셔서 제자들을 구해주시는 예수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주님. 제게 명하셔서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가게 해 주세요.” 베드로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당시 시간은 새벽 3시쯤이었습니다. 거친 풍랑이 쉬지 않고 밀려 왔죠..

들판 내다보며 여는 도토리처럼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도토리는 들판 내다보며 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토리가 들판을 내다보며 열다니, 도토리에 눈이 달렸나 싶습니다. 도토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과일나무는 해거리를 합니다. 한 해 많이 열리면 다음 해에는 적게 열리곤 하는 것이지요. 과욕을 부리면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을 나무들은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도토리가 들판을 보고 열매를 맺는다는 말은 해거리를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들판을 바라보다 들 농사가 흉년이 들면 식량에 보탬이 되라며 많이 열리고, 농사가 풍년이면 안심하며 적은 양의 도토리를 맺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들판을 내다보며 열매 맺는 양을 달리한다..

고자질하는 심장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하숙집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괜히 하숙하는 한 노인의 눈빛이 매우 거슬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밤중에 몰래 그 노인을 살해하고 거실 바닥을 뜯어 시체를 숨겨놓았습니다. 이튿날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고 주인 역시 너무나 여유가 있어 경찰은 조금도 의심치 않고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그날 저녁부터였습니다. 마루에서 울리는 커다란 심장 소리가 쉼 없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잘못 들었나 싶었지만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심지어 외출해서도 그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에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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