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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by 축복의통로

  • 스토브리그 - 겨자씨

    2020.02.18 by 축복의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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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 -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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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손수건 -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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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십자가 - 겨자씨

    2020.02.03 by 축복의통로

돛과 닻 그리고 덫 - 겨자씨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데려다주면 황금을 주겠다는 손님의 제안에 선장은 신이 났습니다. 선장은 배에 있는 물건들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손님은 황금 한 개를 더 보여주며 더욱 다그쳤습니다. 선장은 묵직한 쇳덩이를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이내 바다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 쇳덩어리는 ‘닻’이었습니다. 배는 돌고래처럼 빨리 달렸습니다. 그러나 목적지 뭍에 발을 디딜 수가 없었습니다. 배는 바람을 타기 위한 돛뿐 아니라 정박을 위한 닻도 필요합니다. 닻 없는 배는 덧없는 배가 됩니다. 예리한 칼은 더욱 든든한 칼집이 필요하듯, 달려가는 능력이 5할이라면 멈추는 능력도 5할입니다. 파란불에 달리지 않으면 욕 좀 먹을 뿐인데, 빨간불에 멈추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20. 14:41

스토브리그 - 겨자씨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인기 중에 끝났습니다. 정규시즌 성적은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인 스토브리그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계약 갱신, 트레이드, 연봉 협상, 기초체력 훈련, 팀워크 다지기 등 게임 이면의 중요한 것은 이때 다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선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체력 훈련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시즌을 견뎌내기 위해선 강인한 체력이 절대적이지요. 정말 필요한 선수를 얻기 위해 아끼던 선수를 내보내는 트레이드는 정확한 분석과 결단의 산물입니다. 방출의 아픔, 능력과 고과에 따라 진행되는 연봉 협상 등은 사회의 축소판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스토브 리그’는 어떨까요. 세상은 능력에 따라,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하지만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18. 14:38

지피지기 건강법 - 겨자씨

서울대 뇌혈관 전문의 이동석 박사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지피지기 건강법’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백전백승한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①지=뇌혈관 등 위생을 지켜라 ②피=소금이나 설탕 등 짜거나 너무 단 것 등 해로운 음식을 피하라 ③지=꼭 시간을 내서 지속적으로 운동하라 ④기=늘 기뻐하면서 긍정적으로 낙천적으로 살라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크리스천 영성에 적용해 ‘강건한 믿음의 삶’을 조명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①지=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딤전 5:22) ②피=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라(벧후 1:4) ③지=지속적으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④기=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이 시대는 ‘3괴 시..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17. 17:15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 - 겨자씨

“시인은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입니다. 분명 거기에 있는데, 분명 무언가 있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우리 대신 표현해 주는 사람입니다.” 고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집 ‘생일’ 중 한 구절입니다. 맥닐 휘슬러는 안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 안개가 없었다”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휘슬러가 생명을 불어넣어 준 후에야 런던의 안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시인들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 영혼 사랑 죽음 죄 용서 등 영원에 잇닿은 여러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에 파묻혀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그때 하늘의 시인이 말을 건네 전도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다..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13. 15:16

초유(初乳)의 힘 - 겨자씨

첫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한 교우가 키우던 소가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며칠 후 날이 매섭게 추워졌습니다. “송아지 괜찮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송아질 방으로 들이면 안 되유. 그러문 죽어유. 불쌍하다고 군불 땐 방에 들이문 오히려 죽구 말아유.” 그러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했습니다.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어미젖을 먹는데 그걸 초유라고 하지유. 그걸 먹으문 아무리 추운 날이래두 추운 걸 모른데유. 초유 속에 추위를 이기게 해주는 그 무엇이 들어있데유.” 이 말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대부분의 아기가 모유를 먹었지만, 요즘이야 분유가 모유를 대신합니다. 어미가 주는 초유를 먹고 강추위도 이기는 송아지 이야기는 사람에게도 해당할 것입니다. 고난을 이길 신비..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12. 15:25

나 아닌 것 떼어내기 - 겨자씨

“사람들이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묻자 ‘다윗을 재현하기 위해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지’라고 대답했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책 ‘수련’의 한 구절입니다. 대리석 덩어리 안에 다윗의 형상이 있었습니다. 모두 그저 돌덩이로 봤지만, 미켈란젤로는 돌덩이 속에 있는 다윗의 형상을 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대리석 중에 다윗의 형상이 아닌 부분을 떼어내서, 대리석 안에 있던 다윗을 꺼냈습니다. ‘나 아닌 것 떼어내기!’ 행복은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는 것이 아니라, 나 아닌 것을 떼어낼 때 다가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진짜 인생, 원본(原本)으로 태어나게 하셨지만, 가짜 인생 복사본(複寫本)으로 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화는 매화,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6. 13:22

노란 손수건 - 겨자씨

중국 우한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두려움은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다녀간 곳과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은 절해고도(絶海孤島)가 됩니다. 급작스레 우한이 폐쇄됐을 때 그곳 사람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병의 진원지에 꼼짝없이 갇혔으니 날벼락도 그런 날벼락이 없었을 테지요. 멀리서 그런 소식을 들어야 하는 가족들은 발만 동동 굴렀을 터이고요. 우한에 전세기를 띄워 교민을 고국으로 이송하는 일이 진행됐습니다. 지옥과 다름없었을 그곳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었으니 천만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어 들려온 소식들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이들은 혐오를 부추기며 증오를 쏟아냈습니다. 귀국한 이들이 머물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컸고..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5. 20:40

황금 십자가 - 겨자씨

한 살 된 소아마비 장애인 아들을 안고 있던 엄마가 울었습니다. 의사는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평생 걷지도 못하고 혼자 힘으로 설 수 없습니다.” 2대 독자라 아버지가 소아마비 백신 주사를 두 번이나 접종한 게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주사의 약물이 오염된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고통 속에 커갔습니다. 옆집 할머니가 고양이 등을 어루만지며 부모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쟤는 이 고양이만도 못해. 고양이는 쥐라도 잡지, 뭘 할 수 있겠어. 외국으로 보내. 행복하게 못 살아.” 그 아이가 커서 지금은 스타 강사, 아동문학가가 됐습니다. 저서가 300권이 넘습니다. 1년에 300회 이상 전국을 누비며 강연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세 자녀도 두었습니다. 강연 때마다 사람들은 휠체어를 타고..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2.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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