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위한 거룩한 과소비"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막14:4-5)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며칠 전 예수님이 베다니에 사는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자가 값진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향유 옥합은 보통 당시의 여인들이 결혼 지참금으로 오랜 세월동안 마련하던 것으로 노동자의 1년 품삯보다 높은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그 귀한 향유의 냄새가 순식간에 온 집안을 가득 채웠을 것인데 그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때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