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나의 감사 제목 -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축복의통로 2015. 8.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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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연세의료원 원목실의 초청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직원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었다. 예배 후에 병원의 운영을 책임지는 이철 당시 연세의료원 원장을 비롯한 중역들과 함께 다과시간을 가졌다.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 분 한 분이 귀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의 언행과 태도 속에는 겸손함과 경건함이 있었다. 그리고 생명의 고귀함에 대한 소명의식과 단단한 기독교 신앙정신이 스며 있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 민족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그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목사님과 교회의 기도를 바랍니다.” 이 전 원장은 헤어지며 나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40년 동안 세브란스의 가족으로 살면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과 하나님의 은혜를 적은 책 ‘세브란스 드림 스토리’를 선물했다.  

나는 휴가기간 동안 그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렸다. 이 전 원장과 같이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하는 평신도들이 이 땅에 많다는 것이 너무 고마웠다.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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