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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8650

심기관리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현대인의 삶은 분주하고 복합적이다 보니 심기가 불편해지기 쉽다. 속이 편하고 강녕해야 무슨 일이든 잘 감당할 수 있는데 일이 바쁘고 피곤하면 짜증부터 난다. 대통령 경호에 ‘심기경호’란 것이 있다. 바쁜 일정 중에 심기를 잘못 관리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을 낼 수밖에 없다. 교언영색이나 일삼는 예스맨이 아니라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주변에 필요하다. 어쩌면 심기를 경호하는 것이 물리적인 경호보다 더 중요하다. 크리스천은 말씀과 기도, 회개와 눈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아뢰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 평정을 유지하려면 원만한 소통이 필수적이다. 소통의 성공은 말하는 사..

별것 없는 사람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것 없는 자들이다. 병든 자, 가난한 자, 버림받은 자, 세리, 창녀, 간음한 자, 강도…. 그러나 그들은 주님이 초대한 선택받은 자들이다. 왜 그랬는가. 주님에게는 그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랑이 있다. 넓은 바다는 모든 지류를 받아들인다. 탁류 폐수 오수 생활수를 다 받아 바다가 되게 한다(河海不擇細流). 용광로는 어느 쇠를 받아도 용광로 불이 되게 한다. 때문에 아무나 와도 된다. 주님에게는 능력이 있다.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물을 포도주로, 홍해를 바닷길로, 무를 유로, 질병을 건강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죄인을 의인으로, 깡패를 목사로, 도적을 자선가로 변화시킨다. 예수에게는 우리의 내일이 들어 있다. 예수는 우리의 미래이고 우리는 예수의 미래다. 예수 안에..

행복은 사명 완수에 -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사명은 무엇입니까. ‘죽어도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그 일을 못하고 죽으면 한이 남는 것이고, 아무리 많은 일을 했어도 그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는 일, 그것을 사명이라 합니다. 그래서 사명을 버린 사람, 사명을 피해 도망가는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사명을 완수한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죽어도 좋은’ 사람입니다. 사명을 완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이젠 죽어도 좋다.” 이런 이유로 사도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모세가..

내가 실패해도 주님은 그 실패조차 은혜로 이끄십니다 - 이찬수목사

내가 실패해도 주님은 그 실패조차 은혜로 이끄십니다! 인생에 고난을 만나면 두 갈래 길입니다. 하나는 다윗이 선택한 것, 여호와께로 피하는 길이 있구요 하나는 세상 사람들이 권하는 새처럼 날렵하게 네 산으로 도망가라 피해라 현실도피해라 이거 재수 없는 일이다 오늘 이 세상은 우리에게 고난을 만나고 흉년을 만나면 하나님 찾지 말고 네 방식대로 아스팔트로 나가라 그렇게 권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내가 산으로 도망가기보다 여호와 하나님께로 피하겠노라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아스팔트를 뒹굴고 있는 거 같은 그 초라한 인생을 위하여 십자가에 당신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담임

달팽이의 인내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인생을 사노라면 어렵고 힘든 일들이 무수히 많다. 오죽하면 인생을 가리켜 광야를 통과하는 것으로,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것으로 비유할까. 그러므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려면 무엇보다 인내가 필수적이다. 신앙의 수준을 여러 가지 척도로 측정할 수 있겠지만 대표적인 게 바로 인내다.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잘 인내하느냐가 바로 신앙의 성숙도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같이 인내의 사람들이었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아들인 이삭을 얻기까지 25년을 인내했고,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13년을 인내했다. 믿음의 선진들도 훌륭하지만 인내의 표상은 누구보다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십자가의 극한 고통과 수치를 참아내셨다. 부활 승리를 확신하셨기에 기쁨으로 인내하셨다. 승리하신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어린아이 같아야 -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임신한 제 지인이 어느 날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올 시간이 되었답니다. 고민에 빠집니다. 하던 것을 마저 끝내고 저녁밥을 지으면 늦을 것 같고, 그렇다고 밥을 하고 다시 이어가기는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뱃속의 아기가 말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엄마, 그만하고 밥을 짓고 난 후에 하세요. 아빠를 배려하셔야죠.” 깜짝 놀라 “너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런 것을 다 아니”라고 물으니, 아기는 “엄마, 저는 어리지만 영적으로는 제가 더 맑아요”라고 답했답니다. 아기의 그 대답이 제 평생 풀지 못했던 의문을 풀어주었습니다. 예전의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보면 현대인들이 감히 생각지도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첨단 음..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 오늘의 큐티(시편119:9~11)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편 119:9-11) 하나님의 말씀을 주제로 한 176절에 달하는 긴 시를 쓴 시편 119편의 저자는 둘째 문단을 시작하면서 특히 청년에게 주목합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이 질문에 대해서 시편 기자는 스스로 답을 말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적합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크리스천들이 깨끗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죄악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시편 ..

세바시 403회 평범함으로 만드는 특별함 @정진호 '철들고 그림 그리다' 저자

공대 출신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 작은 스케치북과 펜 한 자루를 가지고 매일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1년 반 동안 매일 그리기를 통해 그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2. 평소에 못 봤던 것 지나쳤던 것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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