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며 새삼 느끼는 건 성경 지식만으로는 절대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밭’입니다. 마음밭이 좋아야 하나님을 바로 아는 영성을 소유한 건강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회자 역시 마음밭이 좋아야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세대를 초월해 존경받는 건 영성의 근원지인 그의 마음밭 때문입니다. 사역으로 하나님께 한창 쓰임 받는 때에도 그의 태도는 한결같았다고 합니다. 높은 명성과 지위를 품을 수 있을 정도로 그의 마음밭이 온전히 경작됐기 때문입니다. 마음밭을 가꾸지 않으면 우리 인생에 위기가 옵니다. 거짓이나 탐욕, 증오의 칼날에 마음밭이 훼손되도록 계속 방치한다면 어느 순간 우리의 영성이 통째로 사라지는 걸 발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