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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8842

사과를 먹으며 - 이해인(수녀)

사과를 먹으며 적당히 달콤하고 물기 많고 사각사각 소리도 나는 사과를 먹으면 행복하다. 동그랗게 잘 익은 사과를 먹으면 세상도 둥글어 보이고 옆 사람도 예뻐 보이고 나는 조금 더 착해져서 웃는다. 몸이 아플 때 약을 먹고 나서 음미하는 사과의 향기 나는 사과 꽃 닮은 감사의 언어들을 가슴속에 꼭꼭 채워두네 ⓒ이해인(수녀)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입양 -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신학을 공부하고 얻은 가장 큰 유익은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인지 더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죄인으로서 원수 같은 나를 양자로 삼아주신 은혜를 깨달았을 때, 거의 일주일간 눈이 붓도록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양자 되는 은혜를 깨달은 저희 부부는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습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으려고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어떻게 감당하려 하느냐며 염려하셨습니다. 선친께서는 의외의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자신도 입양을 생각했지만 형편상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마음을 갖게 됐으니 잘하면 좋겠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우리 가정은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한 명씩, 두 자녀를 입양했습니다. 1년 가까이 어린 아들들과 함께..

자기 백성을 구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스가랴 8:1~23) - CGNTV QT

자기 백성을 구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스가랴 8:1~23)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

나의 태양은 - 사랑밭새벽편지

나의 태양은 적어도 나의 태양은 다르다 아무리 똑같은 태양이라 우겨도 나의 태양은 분명히 다르리라 바라보는 각도가 다르다 열기에 익힐지언정 정면을 바라보리라 바라보는 마음이 다르다 녹아질지언정 물러서지 않으리라 바라보는 자세가 다르다 해를 산산 조각낼 듯이 기세등등하리라 나는 결코 태양에 지지 않으리라 태양이 뜨기 전 내가 일어나리라 태양이 웃기 전 내가 먼저 웃으리라 - 소 천 - 태양이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하지만 그대는 결코 태양에 끌려다니지 말고 먼저 일어나 태양이 따라오게 하십시오 - 환경의 주도자! 세상을 주도합니다^^ - Flower Garden - 태양의 미소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예수 그리스도는 희망입니다 -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많은 미래학자들이 미래를 전망하면서 긍정적으로는 다음 세기는 지금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부정적으로는 앞으로 수십년 안에 지구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예측합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보면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변화의 미래를 아무도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가올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모든 만물의 움직임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근거는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희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말씀에 귀를 닫으면 복의 문도 닫힙니다 (스가랴 7:1~14) - CGNTV QT

말씀에 귀를 닫으면 복의 문도 닫힙니다 (스가랴 7:1~14) 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

역사의 주권자가 소망의 메시아로 오시다 (스가랴 6:1~15) - CGNTV QT

역사의 주권자가 소망의 메시아로 오시다 (스가랴 6:1~15)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

이해와 배려 -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햇빛이 폭포처럼 쏟아지던 봄날, 5일장이 열렸습니다. 시골 장터 한구석에 강아지를 파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주변 가득 예쁜 강아지들이 놀고 있는데 한 아이가 쪼그리고 앉아 강아지들을 유심히 살피더니 한 마리를 지적하며 가격을 물었습니다. “그건 제일 싼 거야. 다리가 불편하거든. 절름발이야. 오히려 이쪽 강아지가 건강하고 더 좋아. 이걸 사지 그러니? 싸게 줄게.” “아니어요. 아저씨, 얘를 주세요. 다리를 저는 아이.” “글쎄 그건 가져가 봐야 짐 밖에 안 돼. 이걸 싸게 준다니까.” 그러나 아이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결국 아이는 절름발이 강아지를 사서 품에 꼭 안고 일어섰습니다. “아저씨 고마워요. 많이 파세요. 안녕히 계세요.” 강아지를 품에 안고 돌아서 걸어가는 아이의 걸음을 무심코 바라보던 노인은..

죄를 끊지 않으면 주님에게서 끊어집니다 (스가랴 5:1~11) - CGNTV QT

죄를 끊지 않으면 주님에게서 끊어집니다 (스가랴 5:1~11)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

이 기분 니는 모르제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이웃집 할망구가 가방 들고 학교 간다고 놀린다. 지는 이름도 못 쓰면서. 나는 이름도 쓸 줄 알고 버스도 안 물어 보고 탄다. 이 기분 니는 모르제.’ 83세의 늦깎이 나이로 한글을 깨우친 강달막 할머니가 쓴 ‘내 기분’이라는 시입니다. 시에는 웃음 가득한 할머니의 얼굴이 그려져 있어 이 시를 읽는 내내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합니다. 자신을 놀린 누군가를 향한 할머니의 귀여운 복수는 고소합니다. 한글을 깨우친 것이 이토록 감격스럽고 고마울까요. 한글뿐 아니라 영어도 하고 심지어는 중국어까지 공부해도 불평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늦깎이 학생 임숙희 할머니의 ‘날씨 흐림 기분 맑음’이라는 제목의 시는 장미보다 붉은 사랑고백 시입니다. ‘오후 한 시에 영감님이 전화가 오셨다. 영감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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