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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사랑밭새벽편지 554

말은 살아있다 - 사랑밭새벽편지

말은 살아있다 하루에 감사하다는 말을 500번 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하루에 미워한다는 말을 500번 해도 인생이 바뀔 것이다 말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 남는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의 귀로 들어가서 살아남는다면 과연 그 말은 그 사람의 마음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 내가 한 말들은 살아서 날 좋아하게 했는가 아니면 미워하게 했는가? 시간이 지나 얼마 후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살아난 말은 다시 내게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에서 / 김성은 정리 - ‘말은 생물입니다’ 어느 곳이든 그곳에서 한 말대로 살아있..

퇴근길 - 사랑밭새벽편지

퇴근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6호선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1호선을 갈아타고 5분 걸어가야 하는 우리 집 생각만 해도 아찔한 길 붐비는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과 살을 맞대고 숨죽이며 오는 길 항상 긴장해야 하는 길 아! 지겹고 지친다 오래 걸리더라도 나만의 호흡으로 천천히 아무도 안가는 길로 가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내 맘대로 퇴근길’ 상암동에서 일산가는 버스를 타고 일산 간 김에 호수공원 한번 둘러보고 일산에서 다시 부천가는 버스를 타고.. 다음날은 상암동에서 가양동 가는 버스를 타고 가양동에서 등촌동 SBS방송국 한번 지나가면서 연예인 없나 한번 둘러보고 등촌동에서 다시 부천가는 버스를 타고... 느리디느린 내 호흡은 거의 2시간 가끔은 3시간이 걸린다 이런 나를 보고 친구가 말했다 “그 ..

호박꽃에게 - 사랑밭새벽편지

호박꽃에게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라고 슬퍼하지 마라 벌 나비 부르는 향기가 없다고 상심하지 마라 너의 열매에는 가난한 식구를 배불리 먹일 넉넉함이 있고 네 속을 채운 영양은 누구도 흉내 못 낼 가득함이로고 정성으로 너를 키운 농부에겐 귀한 땀의 보답이니라 - 소 천 - 이 글을 쓰면서 호박꽃을 보았는데요 실제 호박꽃은 향기도 향긋하고 모양도 참 아름답습니다 ^^ 이은서 - 마음의 여유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 사랑밭새벽편지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이 왜 거지 철학자 디오게네스에게 사로잡혔을까 소유욕이 온 세계를 정복하고도 허전한 알렉산더보다 낫기 때문이다 - 소 천 - 알렉산더가 인도 정벌을 하러 가는 길에 디오게네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디오게네스는 “햇빛이 가리니 비켜서라” 라고 한마디만 했습니다 이 말에 알렉산더 대왕은 처음으로 열등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어디로 가냐는 디오게네스 말에 알렉산더가 인도 정벌을 하러 간다고 하자 그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편히 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디오게네스는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편히 쉬고 있네”라고 말했습니다 Flower Garden - 태양의 미소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

역시 인생 결정은 ‘가정’ - 겨자씨

역시 인생 결정은 ‘가정’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축구선수 호날두! 그는 2015년 미국의 한 비영리기관에서 선정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스포츠 선수’ 1위이자 2016년 우승 보너스 3억 5천만 원을 공익단체와 재단에 쾌척하며 실력만큼 인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올바른 품성을 갖출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하지는 않아도 애정이 충만한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는 현재 세 아이의 아빠로 아이들이 사랑에 굶주리지 않고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국민일보 기사 / 박정은 정리- 아이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물질보다 안 보이는 가족 사랑이야말로 절대적 영양분이 아닐까요? Draw Star - 평범함 속의 행복 음악 자세히보기..

진짜처럼 보이지 말고 진짜가 되라 - 사랑밭새벽편지

진짜처럼 보이지 말고 진짜가 되라 "땀과 눈물로 목욕을 해야 진짜 땀의 열매가 맺힌다" 이 말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벤허에 출연한 유준상 씨가 한 말이다 30여 명 배우들의 탄탄한 팔 근육과 배에 새겨진 선명한 식스팩은 그동안 흘린 땀의 양을 짐작하게 했고 극을 살리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서도 관객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들은 하루 6시간 검술 연습에 콩물과 쉐이크를 마시며 체력 관리를 했다고 한다 이미 탭 슈즈는 두 동강이 난 지 오래고... - 소 천 정리 - 진짜가 되려면 진짜 땀이 나야 하고 진짜 열정이 있어야 하고 진짜 마음이 가야 한다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기다림 - 사랑밭새벽편지

기다림 기다림이 힘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기다림이 지루하면 당신은 그를 귀찮게 여깁니다 기다림이 즐거우면 당신은 그를 참~ 사랑합니다 - 소 천 - 근래에 누구를 즐겁게 기다리셨나요? 때로는 뜻하지 않게 기다리는 일이 즐거우셨을지도?! 다시 한번 기다림이 즐거운 대상이 누구인지 찬찬히 점검해보시지요 ^^ 이새하 - 그리운 사람에게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의무 - 사랑밭새벽편지

의무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귀담아듣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박정은 옮김 - 사랑을 하면 상대를 알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이야말로 관심이고 그 관심은 더욱 한 마음 자리창고에 차곡차곡 기쁨으로 쌓이겠지요? 친구끼리는 우정으로 이어질 것이고 스승과 제자 간에는 존경으로 이어질 것이고 부모와 자식 간에는 한없는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Cinema Piano - 사랑을 위한 시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아내를 위한 설거지 - 사랑밭새벽편지

아내를 위한 설거지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 것은 꽃꽂이도 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 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 그냥 설거지일 뿐 아내를 위해 붉은 사과 두 알 식탁에 얌전히 앉혀두고 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 수돗물을 시원스레 틀어놓고 마음보다 더 시원하게 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 프라이팬을 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 겨울 비 잠시 그친 틈을 타 바다 쪽을 향해 우윳빛 창을 조금 열어놓고, 우리 모르는 새 언덕 새파래지고 우리 모르는 새 저 샛노란 유채꽃 땅의 가슴 간질이기 시작했음을 알아내는 것 - 시인 황동규 - 설거지를 멋지게 하는 남편과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을 아내가 그려지시나요?^^ 예감 - 따듯한 커피 향처럼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

화환과 제철 꽃 - 사랑밭새벽편지

화환과 제철 꽃 “언니, 오늘 뭐했어?” “꽃 좀 샀어” “꽃? 왜? “응, 엄마께 좀 드리려고” “왜 갑자기?“ “응 그냥 그런 생각이 들더라 돌아가시고 나서 온갖 화환들이 장례식장에 들어오면 뭐하나, 살아계실 때 한쪽에 놓고 보실 제철 꽃이 더 낫지... 그래서 좀 샀어“ -‘넘어진 자리마다 꽃이 피더라’ 중에서 - 장례식장을 빛내줄 수많은 화환보다 살아계신 부모님의 얼굴을 빛내줄 한 송이 꽃이 훨씬 더 아름답겠지요? ^^ Andante No.6 - 소중한 마음 음악 자세히보기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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