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용암이 만든 신비한 숲, ‘곶자왈’이 있습니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 고유어입니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진 수풀’이란 뜻이며 표준어로는 ‘덤불’이라 합니다. 이 곶자왈은 땅속에 숨골이라는 크고 작은 동굴들이 있어서 비가 오면 땅 밑으로 물이 빠집니다. 반면 가물었을 때는 아지랑이 같은 습기가 올라와 1년 365일 13~17도의 온도를 유지하며 울창한 숲을 유지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신기해하며 곶자왈 숲길을 여행합니다. 저는 곶자왈을 방문할 때마다 “하나님! 저에게 곶자왈 같은 믿음을 부어 주소서! 주님 보시기에 꾸준하고 변함없는 믿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