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는 육중한 몸에 걸맞게 중저음을 낸다고 합니다. 특히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짝을 찾기 위해 20㎐ 내외의 묵직한 노래를 부르는데 이 소리는 수백㎞까지 전달된다고 합니다. 하루는 전문가들이 낯선 소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분명 대왕고래의 노랫소리인데 주파수가 52㎐로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고래의 가청 주파수 밖이어서 이 애절한 사랑의 노래를 다른 고래들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고래에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답니다. 어느 목회자가 SNS에 올린 글을 봤습니다. ‘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혼났다. 빨래를 개주라고 해서 개한테 빨래를 줬다 또 혼났다. 세탁기를 돌리라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