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으로 면접시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수험생들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런지 묻는 질문에 대답을 잘했다. 그런데 수험생들이 놓쳐 버리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들의 표정이었다. 표정은 또 하나의 이력서다. 밝은 모습, 어두운 모습, 선한 모습, 날카로운 모습, 교만한 모습, 겸손한 모습, 편안함을 주는 모습, 불안감을 주는 모습 등이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한 사람을 데려왔다. 그리고 링컨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링컨은 그 사람을 보더니 단번에 거절했다. “이보게, 링컨. 이야기도 한마디 하지 않고 그렇게 결정을 내리는 법이 어디 있나.” 링컨은 단호하게 말했다. “나이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네.” ‘동물농장’의 저가인 조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