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때가 차매 -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축복의통로 2014. 4. 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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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오랜 세월 눈물을 흘리고 힘겨운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서는 속사람이 단련된 모습이있다. 중심이 반듯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없이 놀라울 만큼 균형이 느껴졌다. 만나는 사람과 맞닥뜨리는 일에 상관없이 공평무사하고 자연스러움이 몸에 배어 있었다. 말투가 공손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기술이 있었다. 탁월한 지혜와 뛰어난 감각이 있었다. 한마디로 수많은 ‘마일리지’가 쌓여 있었다.

한 사람에게 깊은 영성과 리더십이 묻어나왔다. 그야말로 자기경쟁력이 뛰어난 것이다. 어딜 가도 돋보이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해 새로운 것에 무한도전하며 감동적인 결과를 만든다. 착하고 충성되고 지혜롭고 부지런한 모습으로 사역을 하니 틀림이 없다. 본인에게 자신감이 느껴지고 주변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영향력을 미치면서 공동체에도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교회와 기업과 나라와 열방으로 그 영향력이 퍼져나가며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한 송이의 꽃이 피기까지 춘하추동의 세월이 필요한 것처럼 멋진 한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수많은 사연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지도자가 태어나는 법은 없다.

건강한 한 사람의 지도력이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 악하고 거친 세대에서 하나님의 손길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사람이 그립다.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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