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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의문에 직면했을 때는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답을 찾다보면 바람직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천하를 다 가져도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생각할 수 있는 첫 번째 답은 ‘사람의 욕심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욕심은 그 끝이 없어 천하를 다 가져도 채우지 못하니 만족이 없을 것입니다. 혹자는 그 욕심을 없애면 만족을 얻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그것은 체념이지 만족은 아닙니다. 두 번째 답은 ‘사람이 천하보다 스스로를 더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천하를 다 가져도 나를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공허함이 느껴지고,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만족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의 욕심을 이길 수 있고, 나 자신보다 큰 존재인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들어와야 만족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면 참된 만족을 누리게 되고, 이것이 믿음의 최고 경지입니다. 이 경지에 오른 다윗의 고백이 시편 23편 1절에 나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신앙을 가진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시험을 능히 감당합니다.
찬송 438장(내 영혼이 은총 입어)에 이 믿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나옵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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