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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풍원교회 5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집니다 -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이 시대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요구합니다. 어제의 신기술도 오늘은 또 다른 기술에 의해 밀려납니다. 그래서 기업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창조합니다. 오로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젊은이들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신조어가 그렇습니다. 청년들은 안주하려는 기성세대에게 도전을 주며 항상 새로움으로 도전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속에서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 역시 낡은 데에 안주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새로워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정체성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옛 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창조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도 주님 안에서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 새로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능합니다. 주님은 “만물을..

그리스도의 평화 -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사람들은 평화를 말합니다.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만큼 우리 삶에 평화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 외세의 침입으로 거짓된 평화를 강요받았습니다. 힘 있는 권력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참 평화라는 잘못된 이념에 사로 잡혀왔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그런 평화를 말하지 않습니다. 힘 있는 권세에 복종하거나 억지로 강요하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정의와 평화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하나님 나라 운동을 이 땅에 펼치셨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이루어진 초대교회 공동체는 ‘로마의 평화(Pax Romana)’에 저항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신앙인들의 공동체였습니다. ..

새로움을 향한 영적 도전 -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교회가 왜 여기까지 왔는가’라는 자조적 비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어제오늘이 아닙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교회다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의 시류에 떠내려가도록 손놓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만 보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운명론에 교회를 맡길 수도 없습니다. 기독교의 정신은 생명입니다. 살아 꿈틀거리는 역동성이 기독교의 힘입니다. 마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세상 속에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힘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교회는 땅 위의 모든 인간 조직 구성체가 가지는 약점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세상적인 이론으로는 다 풀 수 없는 영적인 은혜의 기관이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중생을 체험하고,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박동 소리를 영..

생명의 샘터 -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어렸을 때 시골의 고향 동네 어귀에 물맛 좋은 우물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 우물은 깊었기에 사시사철 마르지 않았고 동네 모든 가정의 생명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도르래가 달린 바가지로 퍼 올린 우물물은 무더운 여름이면 얼음과 같은 시원한 생명수였습니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이면, 그곳을 찾은 아낙네의 얼어붙은 손등을 녹이는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는 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다시 찾아본 우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저 어릴 적 아련한 추억만 남겨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생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살리는 살림의 존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물을 찾은 아낙네들에게 생명수를 전해주는 우물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더 풍성한 생..

“내가 그 제자입니다.” -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어느 날 한 자매가 목사를 찾아와 상담하기를 자기는 이 교회에 전혀 쓸모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교회를 그만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 받은 사람은 다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맹인, 병든 자, 소외된 자, 세리, 창기 등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고통의 순간을 살아온 사람을 만나 그들을 고치시고 세워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자매님도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 편에 선 가장 필요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훈련시키셨는데 그중 가롯 유다의 선택은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과연 예수님의 선택은 실패였을까요. 주님은 마태복음 28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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