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는 말이 유행입니다. 단순하게 산다는 뜻이지요. 사실 너무 복잡한 일과 하루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구조보다는 단순한 구조를 좋아합니다. 단순하다는 의미는 곧 선택과 집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 중에서 꼭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해 그것에 집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위해 준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가 자신을 돕도록 말해달라고 예수님께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