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안심하라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다!”
미국에서 뉴저지연합교회, 오메가선교교회, 체리힐교회에 이어 플러싱제일교회에서 집회를 가질 때, 아침 집회 후에는 시간이 남아도 쉴 수가 없었다. 사역자의 쉼도 물론 중요한 사역의 하나이지만, 그 시간에도 질병으로 고통하며 시시각각으로 밀려오는 죽음의 공포에 두려워 떠는 연약한 영혼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래서 미국 동부에 있는 이 교회들의 초청 집회 내내, 새벽 집회를 위해 일찍 길을 나서면 하루 온종일 시간을 보내고 자정이 다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오게 된다. 휠체어에 앉은 엄마의 아기그 날은 봄비가 여름 장마처럼 내렸다. 뉴욕 인근에 홍수 주의보가 내릴 정도였다. 입술이 부르트도록 쉬지 않고 일하는 A 목사님이 아침 집회 후 어떤 아담한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가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