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임한 교회는 농촌교회였다. 신자는 고작 10명 정도였는데 오랫동안 예수를 믿고 믿음이 좋다는 권사님이 계셨다. 그분은 수시로 쌀을 한 말씩 교회 성단에 올려놓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십일조를 훔쳐 먹는 날이면 하나님께서는 그 10배를 가져가십니다. 새벽기도를 빠지는 날이면 좋지 못한 일이 틀림없이 발생합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날도 새벽기도를 드리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주일 성수를 하지 않는 주간에도 무슨 일이든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 속죄물로 가진 게 쌀밖에 없어서 쌀을 한 말씩 성단에 올려드립니다.” 나는 “하나님이 그렇게 무서운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권사님은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라고 말했다. 권사님에게 사랑의 하나님을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