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휴대전화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다 서비스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수리 기사는 전화기를 주의 깊게 살펴보더니 스카치테이프를 작게 잘라서 전화기 충전부에 넣었습니다. 시커먼 먼지가 테이프에 가득 묻어나오는 게 아닙니까? “고객님, 이런 먼지가 충전단자를 막았기 때문에 충전이 되지 않은 겁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말씀을 읽어도, 찬양을 불러도, 예배를 드려도 마음에 기쁨이 없습니까. 그럴 때는 인생의 사용설명서를 갖고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은 무너진 곳을 세우고 인생의 빈 잔을 채우시는 일에 베테랑이십니다. 내 눈에는 아름다운 꽃처럼 보이던 숨겨진 죄의 찌꺼기, 염려와 상처의 잡초들을 분별하고 그 근원을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