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받아 나선 이 몸 - 나무엔
사랑의 세 번째 속성은 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고전 13:4). 혹시라도 스스로를 제법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신에게는 특별히 악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아주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은 해보나마나 실패입니다. 자기에 대해 희망을 거는 신자만큼 절망적인 신자는 없고, 자신에 대해 절망하는 신자만큼 희망적인 신자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신에 대해 관대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 편협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를 옳게 생각하려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투기하지 않습니다. 투기한다는 것은 상대를 긍정적으로 인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