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바다색은 하늘 색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생의 난관을 만난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과 반응은 다르다. 신앙의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영성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제반사를 예민한 영감을 가지고, 그 원인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 볼 수만 있다면, 영성이 건강한 사람이다. 야곱은 디나의 사건으로 하몰가에 보복이 자행되자 다시 피의 보복이 두려워 위기감에 빠졌다. 곰곰이 생각했다. “이 위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디나의 분별없는 행동일까. 아니면 자제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야곱가의 자녀 때문일까?” 그러나 야곱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이 떠올랐다. “하나님과 내가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던가.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