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288.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구)204장] 1.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2.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3.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아멘
사도행전 8:26 - 8:40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묵상도우미 에디오피아(27절) 구약성경에 ‘구스’(창 10:6)라고 언급된 나라로, 오늘날의 에티오피아와는 다르다. 간다게(27절) 바로(파라오)가 애굽왕을 가리키듯, 간다게는 에디오피아왕을 일컫는 호칭이다. 아소도(40절) 가사와 욥바 중간에 위치하며, ‘아스돗’이라고도 불린 블레셋의 도시다(삼상 5:3).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빌립은 주의 사자가 명한 대로 가사로 가는 광야 길에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를 만납니다. 빌립은 내시가 읽던 이사야서에서 시작해 복음을 전하고, 내시의 요청으로 그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내시는 기쁘게 자기 길을 가고, 빌립은 아소도의 여러 성에서 복음을 전하며 가이사랴에 갑니다.
에디오피아 내시와 빌립의 만남 8:26~30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며 깨닫기 원하는 이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에디오피아의 내시는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으로, 국고 관리 일을 잠시 뒤로하고 예루살렘까지 가서 예배할 만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본국으로 돌아가는 수레에서도 성경을 읽을 만큼 하나님 말씀을 사모합니다. 이런 내시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십니다. 빌립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광야도 마다하지 않고 내시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가 읽는 이사야 말씀을 깨닫는지 묻습니다.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진리에 목마른 한 영혼을 찾아 어디든 달려갈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복음과 세례를 받고 돌아간 내시 8:31~40 구원을 갈망하는 겸손한 심령과 진실한 전도자의 열정에 성령의 이끄심이 더해지면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시는 이사야 53장에 예언된,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는 한 나라의 고위 관리였지만 체면을 앞세우지 않고, 처음 보는 빌립에게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자 겸손히 도움을 청합니다. 빌립이 전한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내시가 아무 거리낌 없이 세례받기로 결단한 것은 그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내시는 기쁘게 본국에 돌아가서 예수님을 전했을 것입니다. 한편 성령은 빌립을 또 다른 곳으로 이끄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성령의 일하심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더 깊은 묵상
●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성령의 지시에 순종해 내가 찾아가야 할 ‘광야’는 어디인가요? ● 복음을 듣는 내시와 복음을 전하는 빌립의 자세는 어떠했나요? 누군가에게 신앙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줄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언제 어디서든 말씀에 갈급한 심령을 찾아가 만나 주시고 이끄실 주님을 기대하며, 오늘도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나아갑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제물 되신 어린양 예수님!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가 빌립과 같은 열정으로 다가가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