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구)347장] 1.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 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시키며 갈길을 잃은 무리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3. 구주의 귀한 인내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굳건한 믿음 주셔서 늘 승리하게 하소서 4. 장래의 영광 비추사 소망이 되게 하시며 구주와 함께 살면서 참 평강 얻게 하소서 아멘
(경배와찬양 372)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환란 중에 우리의 힘과 도움이시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 됨 알지어다 열방과 세계 가운데 주가 높임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9:23 - 9:31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이 죽이려 하니, 사울은 성벽에서 달아 내려져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사울이 제자 됨을 제자들이 못 믿자, 바나바는 그가 어떻게 주를 만났는지 사도들에게 알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변론하던 사울은 헬라파 유대인들의 위협을 피해 다소에 갑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 교회가 든든히 서 갑니다.
사울을 죽이려는 이들,사울을 보호하는 이들 9:23~25 악한 세력은 자기편이 아닌 사람을 제거하려 합니다.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은 사울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배신 행위라 생각하고 기독교 확산을 막고자 그를 죽이려 합니다. 아나니아를 통해 주님이 예고하신 대로(16절 참조), 주님의 이름을 위한 고난이 사울의 삶에 시작된 것입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바리새인으로서 당대의 지성인인 사울(22:3; 빌 3:5~6 참조)이 광주리에 담겨 한밤중에 도망쳐야 하는 비참한 처지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런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사명을 완수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다하기까지, 주님은 다양한 사람과 방법을 통해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십니다.
사울을 보증하는 바나바 9:26~31 주님이 용납하신 사람을 우리도 용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교회는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성도들을 핍박했던 사울의 과거 때문에 그를 신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 바나바가 나서서 사울이 회심한 참된 그리스도인이요 주님의 일꾼임을 보증합니다. 사울을 지지하며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해 준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사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에서 소외된 성도는 없는지 돌아보고, 바나바처럼 중간 다리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편 31절은 정치적 상황으로 박해가 잠시 잠잠해진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성령의 위로가 있을 때, 교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든든히 서 갑니다.
더 깊은 묵상
● 사울은 어떤 위기를 겪었으며, 어떻게 빠져나왔나요?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내 삶을 인도하셨나요? ●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의심받는 사울을 위해서 바나바는 어떻게 했나요?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람 또는 내가 중재해야 할 관계가 있나요?
오늘의 기도
회심한 사울을 힘써 도왔던 이들처럼, 저 역시 누군가 주님께로 돌이켜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려고 할 때 진심으로 격려하며 돕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삶의 위기를 통해서 주님을 더 경외하고, 성령의 위로를 받으며, 더욱 든든히 서 가는 저와 교회 공동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