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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오수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어느 날 충성스러운 개 한 마리를 기르던 주인이 술에 취해 풀밭에 누워 잠든 사이 불이 났습니다. 개는 온몸에 물을 적셔 주인을 구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잠에서 깬 주인이 이를 알고 개를 묻고 지팡이를 꽂아뒀더니 느티나무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나무 이름을 오수(개 오, 나무 수 獒樹)라고 했고, 마을 이름도 오수리가 됐다고 합니다.
2018년이 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정작 정유년에서 무술년으로 바뀌는 것은 2월 4일 입춘부터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태어난 사람이 개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 이유는 충성스럽기 때문입니다. 개띠인 사람도 충성 인자를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갈렙은 개를 뜻하는 히브리어 ‘켈렙’에서 유래됐습니다. 그는 이름처럼 충성됨으로 인해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갔고, 정탐했던 헤브론 땅을 45년이 지난 후에 점령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날은 배신이 난무하는 시대지만 하나님께선 충성된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세상은 온갖 부귀영화로 유혹하면서 변절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충성되게 믿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97186&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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