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조직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던 때를 그리워하며 퇴사한 것을 후회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책임져야 하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택한 자유의 무게가 직장에서 느꼈던 통제의 무게보다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야 생활의 고단함을 못 이겨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도 자유의 무게와 그 가치를 경시한, 위와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성경의 일관되고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의 단절로 종의 멍에를 멘 인간에게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