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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12

한 해만 더 희망을 가졌더라면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Man’s Search for Meaning(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빅터 에밀리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다하우 수용소에서 3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944년 크리스마스 전후와 1945년 신년 연휴 전후에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유대인들이 갑자기 많이 죽었답니다. 전염병이 돌거나 가스실에 끌려갔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이런 마음들을 갖고 있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도 석방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강제 수용소에서 지내는구나’하..

기본적인 것을 회복하자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뒤 선수들을 연구·분석한 결과 결정적인 문제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축구선수에게 가장 기본인 체력이 부실했던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선수들에게 공을 놀리는 기교를 가르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도록 훈련시켰습니다. 히딩크의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기초훈련이 밑거름 돼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이라는 상상도 못했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교회는 침체기에 있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이 멈추고 성도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비상이 걸린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을 위해 온갖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한국교회에 소개됐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문제입니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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