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옷자락 만지며 - 나무엔
김남준 목사님의 묵상 "사랑" 중에서 "사랑의 말이 있다 해도, 그것이 사랑을 대치할 수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의 초반부에서 이러한 것들이 있으면 사랑은 저절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뜨리려 합니다. 그런데 그때 가장 먼저 거룬한 것이 바로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말하는 것과 사랑 자체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니 거의 상관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격차가 있습니다. 사랑에 관해 말하는 데는 희생이 들지 않지만, 사랑을 하는 데는 막대한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달짝지근한 연애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아는 사람은 사랑이 살을 에고 뼈를 깎는 것 같은 희생임을 압니다. 무엇에 대해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