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CCM 가수, 구자억 목사 - 갓피플 커버스토리
지난 3월 한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에 젊은 목사가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은 케이블 음악방송 Mnet의 ‘트로트엑스’(Trot X), 이른바 성인가요로도 불리는 트로트를 다양한 가수들이 노래하는 경연장이다. 어떤 선입견에서나 통념(?) 때문이든, ‘그런 곳’에 목사님이 가수로 등장하리란 상상일랑 그 누가 해보았으랴. 주인공은 바로 ‘세계 최초 하나님의 뽕짝가수’를 자처하는 구자억 목사(35세). 감리교 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나온 뒤 2013년 부천 대장교회에서 안수를 받고 25사단 상승교회에 군목으로 파송된, 엄연한 목사 맞다. 동시에 정규 앨범 3장, 싱글 앨범 5장을 낸 6년 차 트로트 CCM(현대 기독교 대중음악) 가수이기도 하다. (갓피플에서 ‘구전도사’를 검색하면 그의 자작곡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