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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뱀처럼, 비둘기처럼

세상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속도에 익숙하지 못한 아날로그 세대와 속도에 적응하고 있는 디지털 세대 간의 개입이 소통의 문제로 갈등하고 있다. 세대 간 갈등은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아날로그 세대는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기를 원치 않고 젊은 세대는 훈계받기보다는 인정받고 싶어 하기에 고양이와 개처럼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정이다. 과거에는 겸양의 미덕이라 하여 자신을 나타내지 않거나 아예 신비주의를 고집함으로 자신의 유명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신비주의가 통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튀어야 산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요즈음 대세인 예능을 보아도 자기에게 주목이 끌리도록 하기 위해 상대방을..

하나님의 연주자 송솔나무

하나님의 연주자 하나님의 연주자는 ‘연주’라 하지 않고 ‘찬양’이라 한다. ‘공연’이라 하지 않고 ‘예배’라고 한다. 연주를 통해 ‘감동’을 주는 자가 아니라 찬양을 통해 ‘은혜’를 끼치는 자다. 자기가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자다.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음 하나하나, 호흡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 실어 전하는 자다. 그는 이 일을 봉사라 하지 않고 사명이라 한다. 실력과 경험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한다. 자기의 상태에 상관없이 순종으로부터 오는 기름부음과 은혜로 한다. 세상 연주는 하면 할수록 피곤하고 지치나 찬양은 하면 할수록 능력이 나타나고 천국 문을 연다. 그는 사람들의 반응이 아니라 성령님의 반응에 민감하다. 사람..

[겨자씨] 과거 허물로 미래를 막지 말라

중국의 신화시대부터 13세기까지 역사를 정리한 ‘18사략’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위후에게 죽변이라는 사람을 장군으로 기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자사의 추천을 받은 위후는 죽변의 과거 일을 들먹이며 등용을 거부했다. 죽변이 이전에 달걀 두 개를 훔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때 자사는 위후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여 죽변이 중용되게 도왔다. “사람을 쓰고 기용하는 일은 목수가 나무를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 때 나쁜 점은 잘라내고 좋은 점을 살리면 좋은 재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나무에게 약간의 흠이 있다고 전체를 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달걀 두 개의 일로 사람 전체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결점이 있다.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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